데바여, 용족이 그대를 불러 놀랐나보구려.
그대가 티아마트 님의 죽음에 큰 영향을 끼친 데바라고 알고 있소.
그렇지 않소?
그런 이유가 아니오.
그대에게 간곡히 부탁할 것이 있어서 치욕을 무릅쓰고 이렇게 불렀소.
우리 티아마트 군단의 패잔병들은 카탈람에 흩어져서 룬족의 힘을 찾아 군단을 재건할 꿈을 꾸고 있소.
하지만 저주받을 용제, 브리트라는 그 힘을 독차지하려고 동족인 우리들을 학살하고 있소!
내가 속해 있던 부대도 브리트라군의 습격에 모두 학살 당하고 나만 남았소...
이 꼴이 되고 나니 확실히 알겠더구려. 티아마트 군단은 완전히 끝나버렸다는 사실을...
허나 파괴된 성채에 있는 다른 동지들은 아직도 헛된 꿈을 쫓고 있소. 안타까운 일이오.
조금 전 사우로 산맥 쪽에서 [%dic:STR_DIC_M_LDF5B_c3_Vri_Tanker_Fi_DD_NmdM_65_An]%이 출발했소..
파괴된 성채를 전면 공격하려는 계획일 거요.
그를 처치하고 [%dic:STR_DIC_I_quest_10091a]%을 빼앗아 주시오.
얼마남지 않은 나의 형제들을 살리고 싶소.
패배자를 위한 아량이라 생각하고 제발 도와주시오.
제발... 간곡히 부탁하겠소.
브리트라군에게 입은 상처가 너무 깊구려.
오래 버틸 수 없을 것 같소.
아룬트의 전령에게는 상처가 없을 테지...
그를 잡았소?
정말 진심으로 고맙소.
(지령서를 펼쳐 읽어내려간다.)
역시, 파괴된 성채 공격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이었구려.
하마터면 마지막 남은 동족들이 몰살당할 뻔 했소.
아룬트의 전령을 찾지 못했단 말이오?
그럴 수는 없소!
(한참동안 기침을 해댄다.)
분명 아직 파괴된 성채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을 거요.
다시 한 번만 찾아주시오.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리겠소!
파괴된 성채의 동지들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할 거요.
우리에겐 더 이상 티아마트 님이 안 계시니 말이오.
그렇다고 마지막 동족들을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소.
데바여. 한 가지 부탁만 더 들어주겠소?
용족 분쟁 지역으로 가 주시오.
동족을 쏜 [%dic:STR_DIC_M_LDF5B_c3_SWHowitzer_Gu_NmdM_65_Ae]를 파괴하고 동족을 죽인 [%dic:STR_DIC_M_LDF5B_c3_Vri_Confuse_El_SN_NmdM_65_Ae]%을 처치해주시오!
사실 그대가 천족의 적인 용족을 위한 부탁을 들어줄 이유는 없을 것이오.
하지만 이는 브리트라군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일이오.
천족에게 나쁜 일은 아닐 것이오.
한번만 더 도와주시오.
오셨구려.
내게 남은 숨이 별로 없다오.
말해주시오.
동족을 배신한 브리트라군은 어떻게 되었소?
고맙소, 이제는 편히 쉬러 갈 수 있겠소.
진정으로 고맙소.
[%dic:STR_DIC_W_LDF5b_SZ_C3]에 있는 [%dic:STR_DIC_N_LDF5a_Drakan_Harmekun_E]과 대화하라
[%dic:STR_DIC_M_LDF5B_c3_Vri_Tanker_Fi_DD_NmdM_65_An]에게서 [%dic:STR_DIC_I_quest_10091a]를 빼앗아 [%dic:STR_DIC_N_LDF5a_Drakan_Harmekun_E]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dic:STR_DIC_W_LDF5b_SZ_C3]에 있는 [%dic:STR_DIC_N_LDF5a_Drakan_Harmekun_E]과 대화하라
[%dic:STR_DIC_M_LDF5B_c3_SWHowitzer_Gu_NmdM_65_Ae]%을 파괴하라([%11]/3)
[%dic:STR_DIC_M_LDF5B_c3_Vri_Confuse_El_SN_NmdM_65_Ae]%을 처치하라([%14]/1)
[%dic:STR_DIC_W_LDF5b_SZ_C3]에 있는 [%dic:STR_DIC_N_LDF5a_Drakan_Harmekun_E]과 대화하라
지령: 티아마트 군의 패잔병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를 만나보자.
티아마트군 패잔병 하르메쿤을 찾아가보니 그는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그는 브리트라군에 의해 자신의 남은 동족들이 몰살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도와 달라고 말했다.
패배자를 위해 아량을 베풀어 달라며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하는 부탁을 무시할 수 없었고, 또한 브리트라군의 병력을 처치하는 일이라면 천족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그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의 부탁대로 브리트라군을 처치하고 돌아가니, 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고 편히 쉬러 갈 수 있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