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내가 미쳐! 별로 어렵지도 않은 일을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이래서 의욕만 넘치는 신출내기에겐 일을 맡길 수 없다니까.
이제 와서 후회해 봐야 뭐하겠어. 가투소에게 일을 맡긴 내가 바보지.
수페르스 돌산 야영지에 전할 보급품을 가투소가 몽땅 잃어버렸지 뭐에요!
자기를 믿고 맡겨 달래서 맡겼더니, 참 내. 털북숭이 에틴에게 뺏겼다지 뭡니까.
이게 다 어비스의 전투 때문이에요. 쓸만한 사람들은 다 그곳으로 보내서 요새의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요.
그래서 가투소처럼 실력없는 사람이 파수병까지 된 거고요.
그건 그렇고 어떡하지.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가투소에게 다시 보급품 배달을 맡길 수도 없고...
정말요? 군단장님이 맡긴 일 때문에 바쁘실 것 같아서 차마 묻질 못했어요.
그래도 [%username] 님께 배달을 시키긴 좀 미안한데...
아, 이러는 게 어떻겠습니까? 보급품 배달은 저희가 할 테니 [%username] 님은 요새 주변에 있는 [%dic:STR_DIC_M_Ettin_30_An]들을 좀 처리해 주십시오.
그 녀석들만 없으면 보급품을 배달하는 게 훨씬 수월해질 테니까요.
어때요? 이 정도면 별로 무리가 되진 않죠?
정말 고마워요!
그럼 요새에서 히에론폴리스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dic:STR_DIC_M_Ettin_30_An]들을 처리해 주십시오. 한 5마리만 부탁드릴게요.
그동안 전 보급품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급한 일이 생긴 겁니까?
도와주겠다고 하고서 갑자기 힘들겠다고 하시니 말이에요.
보급품을 다시 모으려면 시간이 걸릴 테니 혹시라도 맘이 바뀌면 다시 오십시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딱 맞춰 오셨군요. 방금 짐을 다 꾸렸거든요.
에틴 문제만 해결되면 출발해도 될 것 같은데.
요새 주변의 털북숭이 에틴을 처리했나요?
에틴 5마리를 가볍게 해치우다니 역시 [%username] 님이군요.
이제 안심하고 가투소에게 보급품 배달을 시켜도 되겠어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ic:STR_DIC_M_Ettin_30_An]을 처치하라([%2]/5)
[%dic:STR_DIC_N_Loktania]에게 보고하라
파수병들이 안심하고 보급품 배달을 할 수 있도록 인테르디카 요새 주변의 털북숭이 에틴을 처치해야겠다.
록타니아는 신참인 가투소가 보급품을 털북숭이 에틴에게 뺏겨서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보급품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도록 요새 주변의 털북숭이 에틴을 잡아 주자 록타니아는 고마워하며 사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