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드린 고개는 골드린 자치구와 프라데스 고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보급로 입니다.
프라데스 고원의 카탈람 파견대가 사용하는 보급품의 상당량이 이 길을 통해 공급되고 있지요.
상부에서는 이 통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 므네시네에게 이 곳을 지키는 중책을 주셨지요. 하하하.
최근 포르티스 님께서 인근을 시찰하시고 굶주린 초원 칼니프를 미리미리 처리해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다만 굶주린 초원 칼니프 정도를 처리하는데 기사단원인 제가 나설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 딱 베리우스 수준에 맞는 임무 같아서 말입니다.
저는 다른 중요한 임무가 있으니 [%dic:STR_DIC_N_LDF5b_belius_E]에게 초원 칼니프를 처리하라고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기사단원이 대단하긴 하군요.
바로 옆에 서있는 동료에게 말을 하기도 꺼려하는 것을 봐서 말입니다. (실소한다.)
내용은 잘 들었습니다.
워낙 고귀하신 분의 명령이라니 따르기는 해야겠지요.
이 곳을 지키는 것은 제 임무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기사단원 출신들이 저희 황금깃털 군단 출신들을 무시하는 경향은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꼭 므네시네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니지요.
결국 전선에서 싸우는 것은 경험많은 저희들인데 말입니다.
[%dic:STR_DIC_N_LDF5b_belius_E]%와 대화하라
므네시네의 명령을 베리우스에게 전하자.
므네시네는 포르티스의 명령이지만 자신과는 격이 맞지 않는다며 베리우스에게 임무를 떠넘겼다.
베리우스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닌 듯 기사단원들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명령은 수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