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잉기스온 환영요새에 도착했을 때는 용계라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과 달리 공기도 맑고 숲과 나무도 아름답고 생기 있는 곳이었거든요. 최소한 일그러진 숲이나 카스파의 숲을 볼 때는 그렇게 생각했죠.

하지만 이 하나르칸드의 고대 용의 신전에 오게 되니 용계라는 것이 실감이 나는군요.

용족의 기운이 닿은 곳은 이렇게 메마르고 황폐하군요.

얘기를 계속 듣는다.

뿐만 아니라 전투가 멈추지 않아요.

용족과 마족, 그 외의 강한 적들... 크고 작은 싸움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정말 많은 영혼 치유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있었을 뿐이지만, 천계에 있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치유를 했어요.

천군의 다친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지만 저희 영혼치유사의 영혼 역시 상처입고 있습니다.

얘기를 계속 듣는다.

오드가 부족한 지역이라 저희가 힘을 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쉬지 않고 치유를 계속해야 하는 저희의 영혼도 고갈되고 있어요.

아, 이럴 때 맑은 정령수를 한 잔 마실 수 있다면...

연금술사들이 가공한 정령수가 아닌, 오드를 흡수하며 살아온 물의 정령에게서 뽑은 정령수 말이죠.

생각을 하니 더욱 간절해지네요. 그 정령수만 있다면 기운을 내서 영혼을 치유할 수 있을 텐데...

[%username] 님이 이 영혼치유사의 소망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수락한다. 거절한다.

용계라고 해도 드물게 오드가 풍부한 지역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성전의 흔적이라고 부르는 지역입니다.

그곳의 물가에는 [%dic:STR_DIC_M_LF4_C5_ElementalWater4_55_An]이 살고 있지요.

오랜 시간 동안, 누구의 접근도 없이 오드를 흡수하며 산 정령입니다. 몸 속에 아주 차갑고 맑은 정령수를 간직하고 있을 테지요.

그것을 부탁합니다, [%username] 님.

대화를 마친다.

영혼치유사의 고통은 관심 밖이신가요?

저희도 전투에 나서는 분들 못지않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용계 제압과 아트레아의 평화를 위해 필요한 동료라는 것을 생각해 주세요.

대화를 마친다.

잉기스온에서 싸우는 모든 천인들의 영혼이 무사하기를...

영혼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는 치유사들도 평안하기를...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username] 님.

정령수를 건넨다.

영혼 치유를 하러 오신 것은 아니시군요.

하지만 오드안개 정령의 정령수를 가져 온 것도 아니시고요...

성전의 흔적으로 가세요.

그곳에 오드안개 정령이 있답니다.

대화를 마친다.

아, 이것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질 것 같은 정령수군요.

천계에서 봤던 정령수보다 더 청명한 빛이네요. 주신의 무기 덕분일까요?

이 정령수는 다른 영혼치유사들과 나누어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에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dic:STR_DIC_M_LF4_C5_ElementalWater4_55_An]의 정령수를 [%dic:STR_DIC_N_Gorgias]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

영혼 치유에 지친 고르기아스를 위해 오드안개 정령의 정령수를 모으자.

고르기아스는 용계에 온 후 영혼 치유 때문에 고단하다며 정령수가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성전의 흔적에 있는 오드안개 정령을 처치하고 정령수를 얻어 돌아가자 매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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