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피곤해 죽겠네요.
의욕도 생기질 않는데 알 수 없는 결벽증이 생겨서 온 종일 요새 밖에서 칼을 휘두르고 다녔거든요.
무슨 결벽증이냐고요?
용족과 마족이 언제 쳐들어올 지 모르니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생명체라도 깨끗이 없애 두어야 한다는 결벽증이에요.
아닌 게 아니라 요새는 안전한 곳인 동시에 언제 위협이 닥쳐올 지 모르는 곳이기도 하죠.
낙관론자들은 요새의 평화를 노래하겠지만 저는 닥쳐올 지 모르는 위협에 대비한답니다.
전투가 벌어진다면 가장 위협이 될 것은 건들기만 해도 독이 퍼지는 촉수와 독가시일 겁니다.
그래서 전 [%dic:STR_DIC_M_LF4_A4_Fellial_Dr_51_An]과 [%dic:STR_DIC_M_LF4_A_Shellizard_Feeler_51_An]를 그냥 두지 않습니다.
낮에는 보초를 서야겠지만 날이 어두워지면 나가서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하죠.
하지만 한참이나 이 생활을 했더니 도무지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군요.
아시겠지만 요새는 전략적, 군사적으로 정말 중요한 곳입니다.
그리고 요새 북쪽에 도사리고 있는 [%dic:STR_DIC_M_LF4_A4_Fellial_Dr_51_An]과 [%dic:STR_DIC_M_LF4_A_Shellizard_Feeler_51_An]는 생각 이상으로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오늘만 저를 대신해서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무거운 짐을 [%username] 님께서 덜어 주시는군요.
일그러진 숲으로 가셔서 [%dic:STR_DIC_M_LF4_A4_Fellial_Dr_51_An]과 [%dic:STR_DIC_M_LF4_A_Shellizard_Feeler_51_An]를 처치해 주세요.
그리고 나서 돌아오시면 제가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휴, 오늘도 제가 직접 나가서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해야겠군요.
이대로라면 저는 언젠가 쓰러질 지도 몰라요.
사람들은 저더러 오드의 기운이 부족해서 우울증에 걸린 거라고 하던데 오드의 기운이 아무리 충만한들 상황이 이렇다면 누구라도 쓰러질 거예요.
일그러진 숲에는 다녀 오신 건가요? 그곳의 다른 생명체도 위험하지만 펠리알과 크셀리드는 특히 위험해요.
펠리알에게는 독가시가 있고 크셀리드에게는 촉수가 있으니까요.
전투가 일어난다고 상상해 보세요. 생각 없이 주변에 있던 펠리알이나 크셀리드를 건드려서 적을 만나기도 전에 독에 걸리는 수가 있다고요.
정말 다행이군요. 펠리알과 크셀리드만 사라져도 안심이 돼요.
군단병들도 그쪽까지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어서 제가 밤마다 그것들을 처치하러 돌아다녔죠.
[%username] 님께서 도와주시니 오늘 밤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답으로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새 북쪽의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하라
[%dic:STR_DIC_M_LF4_A4_Fellial_Dr_51_An]([%2]/4)
[%dic:STR_DIC_M_LF4_A_Shellizard_Feeler_51_An]([%5]/6)
[%dic:STR_DIC_N_Phryne]%와 대화하라
요새 북쪽에 있는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하느라 밤마다 고생을 한다는 군단병 프리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좋겠다.
프리네는 요새 북쪽에 있는 펠리알과 크셀리드가 걱정되어 밤마다 사냥을 나선다고 했다.
프리네를 위해 펠리알과 크셀리드를 처치해 주었더니 매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