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에취!

으휴, 도무지 멈출 기미가 없군.

뭐긴 뭔가? 재채기 말이지.

하긴 용족의 기운이 그대로 서려 있고 내 코 또한 여전히 민감하니, 이놈의 재채기가 멈출 리 있겠나?

얘기를 계속 듣는다.

잉기스온에 오면서 바란 게 있다면 딱 하나, 요새에서 근무하는 거였네.

하지만 자네 눈이 있으면 보게나.

나 같은 노인이 여기서 필론을 호위하고 있다네.

이게 가당키나 한 소린가?

고개를 끄덕인다.

필시 중간에 누가 장난을 친 게 틀림없네. 그렇지 않고서야 나 같은 원로를 이런 곳에 보낼 리가 없어.

그리고 사실 내가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 골병이 많이 들었다네.

젊어서 각성한 뒤로 등골이 휠 정도로 전투에 참가하느라 그리되었지.

물론 이게 다 주신께 충성하느라 그런 걸세.

그런데 잉기스온에 와서도 이 고생을 하고 있군.

부탁인데 나 대신 [%dic:STR_DIC_M_LF4_B_Xipeto_Stone_53_An] 좀 처치해 주면 안 되겠나? 난 좀 쉬고 싶어서 그러네.

수락한다. 거절한다.

고맙군, 늙은이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착해.

자네라면 [%dic:STR_DIC_M_LF4_B_Xipeto_Stone_53_An]쯤이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걸세.

웬만하면 내 힘으로 하려고 했지만 오늘따라 재채기가 심해서 어쩔 수 없군.

조용히 다가가서 한 방 먹여야 하는데 도무지 조용히 다가갈 수가 없단 말일세.

대화를 마친다.

쯧, 요즘 젊은 데바들 버릇없다는 소리는 틀린 말이 아니었군 그래.

자고로 영웅이 될 인물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어.

자네 하는 걸 보니 크게 되기는 그른 것 같네.

대화를 마친다.

에취!

미안하네, 혹시 뭐라도 튀진 않았나?

괜찮다며 시킨 일을 다 했다고 한다.

어이쿠, 고맙군그래.

자네 덕분에 잘 쉬었네.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자네는 그만 자네 볼일을 보게나.

[%dic:STR_DIC_M_LF4_B_Xipeto_Stone_53_An]를 사냥하라([%2]/10)

[%dic:STR_DIC_N_Croton]%와 대화하라

민감한 코 때문에 재채기에 시달리는 크로톤을 대신해 아스크를 없애자.

크로톤은 용족에 민감한 코 때문에 재채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더구나 경력이 많은 원로가 먼 데까지 나와서 호위를 하는 처지를 하소연하며 좀 쉬고 싶으니 대신 아스크를 처치해 달라고 했다.

그를 위해 아스크를 없애고 돌아가자 덕분에 잘 쉬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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