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용의 신전을 얻기 위해 저도 열심히 싸웠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나서야 슬슬 모습을 나타낸 원정군과는 달리 저희 환상의 빛 일원은 분전을 했죠. 오래간만에 겪는 치열한 전투였답니다.
몇 번째의 공방전이었더라? 고대 용의 신전의 상황을 확인 하기 위해 가까이까지 접근했을 때의 일이에요.
적의 매복에 당해 동료를 잃고 도망치던 중에 왠 모래바람 덕에 흔적을 감출 수 있었어요. 덕분에 무사히 초소로 돌아가 적의 정보를 전할 수 있었죠.
그 모래바람은 다름아닌 [%dic:STR_DIC_M_LF4_C_Shadowstalker_Sand_55_An]가 일으킨 거였죠.
성가시고 눈이나 따갑게 옵스큐라가 이런 데서 쓸모가 있을 줄 몰랐죠. 생각지도 못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죠.
하지만 고대 용의 신전을 탈환한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적이 [%dic:STR_DIC_M_LF4_C_Shadowstalker_Sand_55_An]의 도움을 얻어 저희의 동태를 마음 놓고 탐색할 수 있으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녀석들 덕에 저희가 요새를 얻을 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역할은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군요. 미안한 일이지만 녀석들을 소탕해야겠어요.
이 일을 [%username] 님이 도와주겠어요?
카이시넬 님은 자비로운 분이 아니랍니다.
아군에게는 힘을, 적에게는 공포를!
[%dic:STR_DIC_M_LF4_C_Shadowstalker_Sand_55_An]가 적에게 이용되기 전에 처치하는 것이 카이시넬 님의 뜻일 겁니다.
녀석들은 요새 주변 지역에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할 만큼 처치한 후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먼지를 모아서 가져오십시오.
그 동안 저는 고대 용의 신전의 병력과 자재를 점검하고 있겠습니다.
설마 제 말을 못 믿는 건가요?
아니면 하찮은 미물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건 아니겠죠?
모든 것은 천족의 승리를 위해서입니다.
고대 용의 신전을 얻었으니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전력을 다해 지키는 겁니다.
용계를 제압하고 용족의 세력을 꺽기 위해서는 고대 용의 신전 정도에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요새를 잃는 일이 없도록 [%username] 님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옵스큐라를 처치하러 가지 않으신 건가요?
아니면 먼지를 길에 흘리고 오시기라도 한 건가요?
제가 먼지를 가지고 오라고 말씀드린 건 다 뜻이 있어서입니다.
그 먼지를 증표로 보상을 드릴 생각이었거든요.
모래바람 옵스큐라를 확실히 처치하셨군요!
옵스큐라가 다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숫자는 많이 줄었을 겁니다.
당분간 녀석들이 일으키는 먼지를 들이마시지 않겠군요. 요새 주변의 시야가 가려질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을 테고요.
마음에 드실 만한 보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ic:STR_DIC_M_LF4_C_Shadowstalker_Sand_55_An]의 먼지를 모아 [%dic:STR_DIC_N_Queesia]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퀴시아가 부탁한 대로 요새 주변의 모래바람 옵스큐라를 처치하고 먼지를 모아가자.
퀴시아는 고대 용의 신전을 공략할 때 모래바람 옵스큐라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고대 용의 신전의 방어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모래바람 옵스큐라를 처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요새 주변 지역으로 가서 옵스큐라를 처치하고 돌아가자 퀴시아는 앞으로 또 부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