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리니아라는 자가 파리스의 행방을 쫓는 것에 관해, 뭔가 알고 있나?
흠... 전혀 모른다는 표정이군.
사실 내게 그의 유품 일부가 있다네. 그가 직접 만든 잉기스온 방어구 상의지.
어떻게 그것이 내 손에 있는지는 묻지 말게나. 사연이 너무 기니까.
어쨌든 요즘 천족들 사이에 그의 방어구를 갖는 게 대단한 영광인 모양이더군.
하긴 그가 유스티엘의 제자였으니, 천족이 그의 유품을 갖는 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하네.
사실 난 용족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네.
내 가족을 몰살한 게 바로 그들이니까.
어디 그뿐인가? 놈들 손에 수많은 연족이 죽었네.
하지만 알다시피 연족은 소수고, 용제에 대항할 힘이 부족하지.
그래서 생각한 게 느빌림의 힘일세. 난 느빌림의 힘을 빌어 용족을 칠 궁리를 하고 있어.
그러자면 [%dic:STR_DIC_I_QUEST_11055a]과 [%dic:STR_DIC_I_QUEST_11055b]가 꼭 필요하네. 각각 [%dic:STR_DIC_M_IDTemple_DrakanKn_54_Ae]과 [%dic:STR_DIC_M_IDTemple_NepilimWalker_53_Ah], [%dic:STR_DIC_M_IDTemple_NepilimGuard_53_Ah]한테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이지.
그래, 자네는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게 오드의 힘도, 그렇다고 완전히 드라나의 힘도 아닌 힘을 이용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열쇠가 되는 물건이기 때문일세.
어떤가, 내 부탁을 들어주면 잉기스온의 방어구 상의를 주겠네. 용의 불꽃과 장인의 망치를 구해 올 생각이 있나?
아 참, 그리고 키나 말인데... 그게 있으면 요새에서 요긴한 물건을 살 수도 있겠더군.
꿔 준다 셈치고 나에게 200,000키나만 융통해 주면 안 되겠나?
내게도 키나 몇 푼이 있던 적이 있었지만, 쓸모 없다고 생각해 계곡에 던져 버린지 오랠세.
고맙군. 200,000키나는 요새를 위해 기부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하지만 임무는 간단치 않다네.
우선 자네가 가야 하는 곳이 우다스 신전인데다가, 가져와야 할 [%dic:STR_DIC_I_QUEST_11055a]과 [%dic:STR_DIC_I_QUEST_11055b]가 좀 많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번 기회에 천족의 끈기를 한 번 시험해 보고 싶기도 하군.
난 천족이 용계에서 살아남은 우리 연족만큼 끈기가 있을지 항상 궁금했거든.
방어구 상의도 자네의 끈기가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만 줄 걸세.
뭐, 완곡히 돌려 말하지만 결국 자신이 없단 얘기로군.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잉기스온의 방어구 상의는 내가 좀 더 맡아 둘 수밖에.
생각보다 너무 늦게 왔군.
난 자네가 좀 더 일찍 나타날 줄 알았거든.
어쨌든 [%dic:STR_DIC_I_QUEST_11055a], [%dic:STR_DIC_I_QUEST_11055b]%와 200,000키나를 꺼내 보게나.
제대로 가져오기만 했으면 조금 늦은 거야 용서할 수 있네.
나같은 사람이야 키나가 별로 필요 없지만 보통의 데바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것일 텐데...
200,000키나라는 큰 돈을 이렇게 흔쾌히 내놓다니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구먼.
나중에 후회하려거든 그 돈 다시 가지고 가게.
정말 잉기스온의 방어구 상의를 얻고 싶다면 이리 주고 말일세.
내가 얘기한 걸 잊은 겐가?
난 [%dic:STR_DIC_I_QUEST_11055a]과 [%dic:STR_DIC_I_QUEST_11055b], 그리고 200,000키나가 필요하다고 했었네.
제대로 들은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 모양이로군.
가서 확인하고 다시 오게나.
흠, 제대로 가져왔군.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네.
내가 충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임무를 계속해 주게나.
그러다 보면 자네의 마음이 진실된 날에는 방어구 상의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받을 수 없을 걸세.
[%dic:STR_DIC_M_IDTemple_DrakanKn_54_Ae]과 [%dic:STR_DIC_M_IDTemple_NepilimWalker_53_Ah], [%dic:STR_DIC_M_IDTemple_NepilimGuard_53_Ah]에게 얻은 물건과 200,000키나를 [%dic:STR_DIC_N_Titus]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우다스 신전에 가서 티투스가 필요하다고 말한 물건을 가져오자.
티투스는 파리스가 만든 잉기스온의 방어구 상의를 갖고 있다면서 부탁을 들어주면 그걸 주겠다고 했다.
우다스 신전에 가서 용의 불꽃과 장인의 망치 그리고 200,000키나를 주자 필요한 만큼 충분히 가져다 주면 그때 잉기스온의 방어구 상의를 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