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데바가 탐낼 만한 물건을 갖고 있는데 말이당.
혹시 나랑 거래할 생각 없냥?
만약 내가 채굴하는 거 도와주면 장갑 주겠당.
(오묘한 빛이 나는 장갑을 코 앞에 흔들며) 이거 신기한 장갑이당.
저 아래 계곡 낭떠러지에서 주웠당, 냥냥.
메이닌이 살짝 껴 봤는데 힘이 솟고 몸이 훈훈해지더랑.
가디언 몇이 와서 비슷한 방어구 가져가는 것도 봤당.
조금만 빨랐어도 내가 다 차지할 수 있었는데, 냥냥.
어쨌든 냄새가 나는데 예사 물건은 아닌 것 같당.
어떠냥, 날 도와줄 생각이 있냥?
보석 잔뜩 챙겨서 돌아가고 싶은데 여기 너무 위험하당.
살리바도가 냄새 맡고 쫓아와서 잡아먹힐 뻔한 적인 한두 번이 아니란 말이당.
이러다가는 천계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쓴 비용도 못 뽑는당, 갸릉.
만약 데바가 날 도와주기만 하면 신기한 장갑 주겠당.
그럼 [%dic:STR_DIC_M_LF4_B_Bookie_Fairy_53_An], [%dic:STR_DIC_M_LF4_B_Mimic_Cristal_53_An]에게서 [%dic:STR_DIC_I_QUEST_11052a] 빼앗아 줘랑.
그거 슈고한테 인기 좋은 보석이당.
고향에 있는 미미링 아주 좋아할 거당. 메이닌 반짝이는 구슬 잔뜩 챙겨 가서 뽐내고 싶단 말이당, 냥냥.
그리고 말이당...
장갑이 처음엔 다 헤지고 더러웠는데 최선을 다해 고쳤당. 고치느라 키나도 많이 들었당.
그러니까 그 비용 50,000키나는 데바가 물어줘야겠당, 갸릉!
이 장갑이 어떤 장갑인지 모르는 모양이구낭?
가디언들 말로는 파리스 어쩌구 했단 말이당.
분명히 되게 귀한 장갑이란 말이당.
(파리스의 장갑을 꼭 쥐고 있다.)
[%dic:STR_DIC_I_QUEST_11052a]이랑 50,000키나 갖고 왔냥?
그럼 어서 꺼내 봐랑, 냥냥.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정말 나에게 50,000키나 줄테냥?
나중에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돌려달라고 그러면 절대 안 된당, 갸릉.
반짝이는 구슬과 50,000키나 가지고 와야 파리스의 장갑 주겠다고 내가 미리 말했당?
나중에 딴 소리 안 할 거지, 냥냥?
(실망하는 기색으로) 아무것도 안 갖고 왔구낭.
그럼 나도 장갑 줄 수 없당.
[%dic:STR_DIC_I_QUEST_11052a]%와 50,000키나 가지고 와랑, 갸릉.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며) 음, 좀 괜찮구낭.
하지만 반짝이는 구슬을 가진 우울한 루살카, 수정 잔트켈이 이게 전부는 아니었겠지. 안 그러냥?
이렇게 하자. 내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장갑을 주고 뒷면이 나오면 안 준당, 어떠냥? 갸릉.
어떠냥, 그럴 수 있겠지?
[%dic:STR_DIC_M_LF4_B_Bookie_Fairy_53_An], [%dic:STR_DIC_M_LF4_B_Mimic_Cristal_53_An]에게서 얻은 구슬과 50,000키나를 준비해 [%dic:STR_DIC_N_Shugo_LF4_5]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메이닌이 만족해서 잉기스온의 장갑을 줄 때까지 반짝이는 구슬을 가져가자.
메이닌은 절벽 낭떠러지에서 주운 신비한 장갑이 있다며 자신의 채굴을 돕고 또 장갑 수리비까지 부담하면 장갑을 주겠다고 했다.
그를 위해 우울한 루살카, 수정 잔트켈한테서 반짝이는 구슬을 얻어 가져가자, 만족할 때까지 가져오면 잉기스온의 장갑을 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