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되는 일이 하나 없군요.
요즘 라피오네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결계 안과 밖의 차이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식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유를 살펴보니 그 주변에 쉴룩이 알에서 깨어나 라피오네를 모조리 갉아먹었더군요.
[%username], 전 일분이라도 빨리 여기를 떠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밥 먹는 시간,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오로지 연구에 매달리고 있죠.
하지만 이래서야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제가 연구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게 [%dic:STR_DIC_M_LF4_A_Sheluk_Worm_51_An]을 없애 주십시오.
괜찮다면 [%dic:STR_DIC_M_LF4_A_Kuillus_Feeler_51_An]도 부탁 드립니다.
후각이 발달해서인지 표본을 구하러 다닐 때마다 아주 귀찮게 하더군요.
이참에 [%dic:STR_DIC_M_LF4_A_Sheluk_Worm_51_An]과 함께 그것들까지 처리해 주시면 더욱 고마울 것 같아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아이온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제겐 해당 사항이 없군요.
좋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가는 거니까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그만 가 보십시오.
(헝클어진 종이를 급하게 정리하며) 오셨습니까?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보고서를 쓸 때 아주 편하지요.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물, 물론 잘 해결됐겠지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라피오네 연구를 할 수 있겠네요.
이건 제 감사의 선물입니다. 좀더 좋은 걸 드리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뿐이네요.
그럼 전 마저 정리를 하러 가겠습니다.
연구를 방해하는 쉴룩과 클룩스를 처치하라
[%dic:STR_DIC_M_LF4_A_Sheluk_Worm_51_An]([%2]/3)
[%dic:STR_DIC_M_LF4_A_Kuillus_Feeler_51_An]([%5]/7)
[%dic:STR_DIC_N_Ambrosini]에게 보고하라
암브로시니의 연구를 방해하는 쉴룩과 클룩스를 처치하자.
암브로시니는 쉴룩과 클룩스 때문에 연구가 지체된다며 도와주기를 부탁했다.
그가 연구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흉포한 쉴룩과 강철 클룩스를 처치해 주자 무척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