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들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엘리시움의 지시를 받고 이곳의 생태를 조사하러 온 것인데 우릴 거렁뱅이 취급하지 뭔가.
일그러진 숲에 있는 괴이한 생명체를 없애주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분명 이건 텃세야, 텃세. 여기가 카이시넬 주신의 영역이라고 우리 생명의 데바를 깔보는 거란 말일세.
아, 열을 냈더니 뒷골이 땅기는군.
잉기스온에 서식하는 생명체들이 결계 안과 얼마나 다른 지를 조사하려고 일그러진 숲으로 갔는데 위험 요소가 많더군.
조사 좀 하려고 하면 기이하게 생긴 것들이 달려들어 도통 연구를 할 수 없었다네.
그래서 침묵의 비수 레기온과 엘리시움 원정군에게 지원을 요청했더니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도와주겠다고 하지 뭔가. 내 참 더러워서.
보란 듯이 일을 처리해서 코를 납작하게 하고 싶은데 우리만으론 힘들 것 같고, 아! 자넬 두고 괜한 고민을 했군.
잘 됐네, [%username]. 나 좀 도와주지 않겠나? 자네 정도면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일일걸세.
답답했던 게 싹 가시는 것 같군.
일은 간단하네. 일그러진 숲에 있는 [%dic:STR_DIC_M_LF4_A_Cellatu_Frogbaby_51_An]와 [%dic:STR_DIC_M_LF4_A_Bat_Dolphin_51_n]를 좀 잡아주게.
놈들 때문에 물가에도 못 가고 나무 근처에 갈 수가 없으니 보통 답답한 게 아닐세.
그럼 자네만 믿겠네.
아, 뒷골이야. 이러다 꼬꾸라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
왜, 자네도 우리가 우습나? 자네가 곧잘 생명의 데바 쪽 일을 도와줬다 해서 좋게 봤더니...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거로군.
왜 이리 늦은 건가?
자네 기다리다 눈이 발까지 내려갈 뻔 했네.
그래,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나? 셀라투와 무르무르는 처리했나?
역시 [%username]군. 안 그래도 자네 얘기 엘리시움에서 많이 들었었다네.
엘테넨에선가 자네가 생명의 데바 일을 많이 도와줬다고 칭찬이 자자하더군.
자, 이거 받게. 내가 너무 고마워서 주는 거니 거절하지 말게.
어떻게 보면 우리 체면을 세워준 건데 내가 이 정도도 못해주겠는가. 정말 수고 많았네.
일그러진 숲의 셀라투와 무르무르를 처치하라
[%dic:STR_DIC_M_LF4_A_Cellatu_Frogbaby_51_An]([%2]/3)
[%dic:STR_DIC_M_LF4_A_Bat_Dolphin_51_n]([%5]/7)
[%dic:STR_DIC_N_Opilius]에게 보고하라
생명의 데바들이 안심하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일그러진 숲의 셀라투와 무르무르를 처치하자.
오필리우스는 셀라투와 무르무르의 방해 때문에 일그러진 숲의 생태를 조사하기 힘들다며 놈들을 제거해 달라고 했다.
셀라투와 무르무르를 처치하고 돌아가자 자신들의 지원을 무시했던 침묵의 비수 레기온과 엘리시움 원정군에게 체면을 세울 수 있겠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