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목소리로)
투포 살려!
누구 나 좀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슈라크가 날 잡아 먹으려고 해요.
나 좀 빨리 구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판 위에서 푹 익어 늘어질 거란 말이에요!
휴우, 까닥하면 푹 익을 뻔 했다고요.
세상에 태어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이대로 황천길로 떠나는 줄 알았단 말이에요.
부탁인데 [%dic:STR_DIC_SEN_LF4_SensoryArea_Q11040]까지만 데려다 주실래요?
폭포를 타고 내려 가면 투팡한테 혼자 갈 수 있어요.
그리고 투팡에게 데바한테 사례라도 하라고 잘 얘기해 놓을게요.
쳇, 슈라크와 한패였구나!
내가 고분고분 슈라크 밥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야!
우리 선인장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언젠가 내 부탁을 거절한 일을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다!
휴, 어서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어요.
슈라크라면 지긋지긋하다고요.
무사히 돌아가면 어른들 말씀 잘 들을 거예요.
절대 혼자 위험한 곳에도 오지 않을 거고요.
난 준비 다 됐는데, 언제 출발하는 건가요?
이게 누구야?
아이고, 투포를 구해 준 은인이구나!
철없는 투포가 인사라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
(머리를 몇 번이나 조아리며) 고마워, 정말 고마워.
다시는 투포를 못 볼 줄 알고 얼마나 상심했는지 몰라.
당신은 진정한 선인장의 수호자야!
이거 받아, 내 선물이야.
데바들은 이런 걸 좋아한다고 들어서 특별히 준비했어.
뭐, 사례를 바라고 투포를 구한 것은 아니겠지만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어.
탈출할 준비가 되면 [%dic:STR_DIC_N_Tuca_02]와 대화하라
투포를 [%dic:STR_DIC_SEN_LF4_SensoryArea_Q11040]까지 호위하라
호위 성공! [%dic:STR_DIC_N_Tuca_01]에게 돌아가라
불판 위의 선인장 투포는 슈라크의 밥이 될 위기에 처했다. 그를 구출하자.
불판 위에서 조리되어 슈라크의 밥이 될 뻔한 투포를 구해 주고 투팡을 만나자, 선인장의 수호자라고 칭송하며 선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