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로 각성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눈빛을 보니 이제 막 각성했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많은 전투를 겪으며 오랜 세월 험난한 여정을 헤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새로운 데바를 많이 만나 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입니다.
어비스의 카람마티스에서 용족과 싸웠다고요?
어비스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카람마티스는 용족이 장악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곳을 두고 용족과 전투를 벌였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데바가 기억과 능력을 잃고 인간이 됐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습니다.
페르노스라는 분이 보여준 기억이 정말로 있었던 일이라면 어비스와 용족에 대해 중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겠군요.
유클레아스 님께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여쭤 보고 뭔가 알아내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과거야 어쨌든 데바가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데바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마침 베르테론 요새에서 일손을 도울 데바를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베르테론으로 가서 가디언을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베르테론은 요즘 투르신 크랄 부족과 접전을 벌이고 있어서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레파르 혁명단으로 보이는 수상한 무리가 활동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거기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 데바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추천장을 가지고 베르테론 요새에 있는 [%dic:STR_DIC_LA18] 백부장을 찾아가 보십시오.
베르테론 요새로 가려면 엘리시움 입구에 있는 [%dic:STR_DIC_N_Polyidus]에게 얘기하십시오.
공간 이동으로 베르테론 요새까지 바로 갈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엘리시움에 할 일이 남아 있나 봅니다.
알겠습니다. 강요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나중에라도 데바로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베르테론 요새로 가 보십시오.
[%username] 님,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찾아오면 베르테론 요새로 보내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언제든지 준비가 되면 공간 이동을 요청하십시오.
그런데 무슨 일이신가요?
제가 지금 좀 바빠서 말입니다.
게다가 오시기로 한 분이 아직 안 오셔서 한가하게 담소를 나눌 시간이 없습니다.
아, 다모클레스 님이 보내 주신다는 분이 바로 당신이었군요.
어서 오십시오. 베르테론 요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혹시 스파탈로스 요새 대장님께 임무는 받으셨습니까? 아직 안 받으셨다면 바로 찾아가 보십시오. 이곳에서 수행할 임무를 주실 겁니다.
아이온의 빛이 그대를 인도하길.
영광의 길로 가서 [%dic:STR_DIC_N_Polyidus]와 대화하라
베르테론 요새로 공간 이동하여 [%dic:STR_DIC_LA18]를 만나라
다모클레스와 대화하여 새로운 데바로서 할 일을 지시받아라.
다모클레스가 새로 각성한 데바 같지 않다기에 페르노스가 보여 준 과거 이야기를 했더니 믿지 못하고 미심쩍어 했다.
어쨌든 데바로서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기에 그가 준 소개장을 가지고 베르테론 요새로 가서 휘아킨테 백부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