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슈라크 절벽마을 말입니다.
누가 그런 꾀를 냈을까요?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바람만 잘 타면 냄새도 걱정 없어요.
모르긴 몰라도, 무리 중에 딱 저 같은 인재가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영리한 놈이 제 발등을 찍는다고, 이거 어쩝니까?
앞으로 그곳에 오벨리스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고도가 높아서 오벨리스크 설치하기에 딱 맞는다는군요.
용족 눈에도 잘 안 띄고, 특히 멀리서 오드를 끌어 올 수 있답니다.
딱한 녀석들, 처음엔 말로 좋게 설득했는데 거절을 했나 봅니다.
이젠 무력을 써서라도 오벨리스크를 설치하라는군요.
쯧쯧, 괜히 융통성 없이 굴다가 제 무덤만 판 꼴이죠.
불쌍하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용계에서 싸우려면 우리도 오벨리스크를 꼭 설치해야 하니.
어쨌든 이미 결정이 난 일이니, 당신도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군요.
없애야 할 녀석은 [%dic:STR_DIC_M_LF4_A5_ShulackAs_51_Ae], [%dic:STR_DIC_M_LF4_A5_ShulackKn_51_Ae], [%dic:STR_DIC_M_LF4_A5_ShulackFi_51_Ae]입니다.
어느 정도 손을 봐 주면 다음부터는 협조적으로 나오겠죠.
하지만 용족들도 버틴 놈들이니까 쉽게 항복하지는 않을 겁니다.
몇 번쯤 계속해서 손을 봐줘야 한다는 말이죠.
그러니 자주 와서 도와주십시오. 녀석들 입에서 항복이라는 소리가 나올 때 까지요.
아참, 돌아오실 때는 [%dic:STR_DIC_I_quest_11042a]과 [%dic:STR_DIC_I_Junk_redeem_jewelry_02a]%을 챙겨 오십시오. 그래야 제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슈라크가 불쌍해서 안 되겠다는 겁니까?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녀석들, 필요하면 언제라도 용족 편에 설 수 있는 놈들이라고요.
방심하면 안 된단 말입니다.
(아까부터 자꾸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그나저나 저쪽 골짜기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여기로 다 모이나 봅니다.
정성 들여 손질한 머리가 자꾸 흐트러지네요.
참, 난민촌에 갔던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dic:STR_DIC_M_LF4_A5_ShulackAs_51_Ae], [%dic:STR_DIC_M_LF4_A5_ShulackKn_51_Ae], [%dic:STR_DIC_M_LF4_A5_ShulackFi_51_Ae]%은 혼쭐을 내주셨습니까?
아직 안 가셨다고요?
휴, 그곳에 오벨리스크를 설치하기로 이미 결정이 났단 말입니다.
미리 손을 봐 두어야 한다고요. 어서 [%dic:STR_DIC_I_quest_11042a]과 [%dic:STR_DIC_I_Junk_redeem_jewelry_02a]%을 가져다 주세요.
어이쿠, 수염을 많이도 가져오셨군요.
어휴, 냄새하고는.
슈라크 녀석들 어지간히 안 씻는가 봅니다.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이거 받으십시오.
[%dic:STR_DIC_I_quest_11042a]과 [%dic:STR_DIC_I_Junk_redeem_jewelry_02a]%을 [%dic:STR_DIC_N_Stelvia]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슈라크 절벽마을에 오벨리스크를 설치하려고 한다. 협조하지 않는 슈라크를 혼내 주자.
스텔비아는 고도가 높은 슈라크 절벽마을에 오벨리스크를 설치하면 좋은데 슈라크들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슈라크를 혼내 주고 증거를 가져갔더니 수고했다며 사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