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깜짝이야!
몰골이 그게 뭔가? 거울이라도 좀 보고 다니게.
얼굴빛은 허옇게 뜨고 눈은 퀭한게 기지 밖을 맴도는 저주받은 언데드인 줄 알고 나도 모르게 퇴치할 뻔했지 뭔가?
흠흠, 근래에 기지 밖에서 기승을 부리는 언데드 드라칸들만 상대하다 보니 그만 실례를 했군.
자넬 부른 이유는 모스페라를 도와 이곳에 있는 결계 감시자를 포함한 언데드 드라칸들이 티아마트의 소속이라는 것을 증명해 낸 인재가 바로 자네란 얘길 들어서라네.
자네의 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도 밀착 조사를 시작해서 밝혀낸 사실이 있네.
바로 티아마트의 결계 수호군은 티아마트의 유적을 지키는 사명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이지.
대체 그 유적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결계 수호군이 보호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우린 그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용족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시켰지만, 아직 현장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일에 진척이 없더군.
자네라면 그녀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불렀다네.
기지 밖의 [%dic:STR_DIC_M_LF5_Q_D_TrDrZombie_Fi_60_An]을 처치하고 현장에 나간 내 딸... 아니, [%dic:STR_DIC_N_LF5_Euvia_E]와 만나보게. 그리고 그녀를 도와 용족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조사해 주게.
핫! 깜짝이야!
대체 얼굴색이 왜 그래요? 무덤에서 막 기어나온 저주받은 유령인 줄 알았네.
흠흠, 초면에 실례했네요. 저희 아빠, 아니 유크라톤 님께서 보내주신다던 조력자가 맞으시죠? 혼자 할 수 있다는데도 저를 통 못 믿으시지 뭐에요.
그런데 손에 들고 계신 건 뭔가요?
이건... 고대 용족의 언어로 씌여진 문서로군요! 이걸 대체 어디서 찾으셨죠?
흠... 그런데 암호화되어 있어서 해독하기가 쉽진 않겠어요. 내용을 파악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뭐에요? 먼지?
장난치는 거라면 관심 없으니 다른데 가서 알아보세요!
(고문서를 해독한 내용을 다른 종이에 옮겨 적으며) 결계?
(웅얼거리며) 이건 돌이라는 말인가? 보... 봉인? 이게 무슨 뜻이지? 티...마트의 중앙... 결계석? 죽어서도 영원하게...
(고개를 들며) 아, 잠시만요! 금방 해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정신을 집중하고 종이에 해독한 내용을 옮겨 적는다.)
...대륙을 가라앉히고 다시는 태양을 볼 수 없게... 아무도 그것을 찾을 수... 용제의...을 숨기기 위해?
(문서를 다 해독한 듯 땀을 닦으며 한숨을 내쉬다 깜짝 놀란다.)
앗, 깜짝이야! 아직도 거기 서 계셨어요? 아휴, 정말 그 안색 좀 어떻게 해 보세요. 기절할 뻔 했네.
이 문서는 티아마트가 누군가에게 전달했던 명령서군요.
자, 여기 해독된 문서를 한 번 읽어보세요. 생각보다 중요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 거에요.
문서는 읽어보셨나요?
그 문서는 까마득히 오래전에 티아마트 용제가 누군가에게 전달한 명령서에요. 주 내용은 이 대륙 곳곳에 있는 결계석을 지키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이 지키고 있는 결계석은 특별한 봉인을 위해 티아마트가 만든 봉인석이에요.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봉인석이 이 근방에 있는 [%dic:STR_DIC_N_LF5_SensoryArea_Q10503]인 듯 하군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명확해졌어요. 티아마트의 봉인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봉인석이라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용제의 외정원에서 [%dic:STR_DIC_N_LF5_SensoryArea_Q10503]을 찾아내고 티아마트의 봉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조사해 주세요!
내 딸, 아니 유비아는 만나보고 왔는가?
그녀와 함께 어떤 내용을 조사했는지 들려주게.
결계 수호군이 지키는 결계석이 티아마트가 뭔가를 숨기기 위해 대륙을 침강시키려고 설치한 봉인이었단 말인가?
그렇다면 '대침공의 날' 브리트라가 시그니아를 끌어올린 것도, 시그니아에서 티아마트의 결계석을 부수고 다닌 것도... 모두 다 티아마트의 비보를 찾아내기 위해서였군!
허어! 티아마트가 숨기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브리트라가 탐을 내고 있다면 보통의 것은 아닐걸세. 그를 추적하는 일이 시급하겠구먼.
좋은 정보를 가져와주어 고맙네. 덕분에 무엇을 해야할지 확실해 졌군!
[%dic:STR_DIC_W_LF5_SZ_OP_02]에서 [%dic:STR_DIC_N_LF5_Eukraton_E]과 대화하라
용제의 외정원에서 [%dic:STR_DIC_M_LF5_Q_D_TrDrZombie_Fi_60_An]을 처치하라
결계 수호병([%5]/3)
[%dic:STR_DIC_OBJ_LF5_FOBJ_Old_Papyrus_Q10503a]에서 [%dic:STR_DIC_I_doc_quest_10503a]를 획득한 후 [%dic:STR_DIC_N_LF5_Euvia_E]에게 가져가라
[%dic:STR_DIC_W_LF5_SZ_D_01]에서 [%dic:STR_DIC_N_LF5_Euvia_E]와 대화하라
해독된 용족의 문서를 읽고 내용을 확인하라
[%dic:STR_DIC_W_LF5_SZ_D_01]에서 [%dic:STR_DIC_N_LF5_Euvia_E]와 대화하라
[%dic:STR_DIC_N_LF5_SensoryArea_Q10503]을 조사하라
[%dic:STR_DIC_N_LF5_Eukraton_E]에게 보고하라
지령: 유크라톤을 만나 결계 수호병을 처치하고 티아마트 유적의 비밀을 알아내라.
유크라톤의 부탁으로 결계 수호병을 처치하고 오래된 용족의 문서를 손에 넣었다.
오래된 용족의 문서를 용족 전문가 유비아에게 전하니 유비아는 고대 용족어로 씌여져 있다며 내용을 해독해 주겠다고 했다.
해독한 용족의 문서는 아주 오래전 티아마트가 전달한 명령서로 결계석의 비밀에 대해 적혀 있었다.
문서를 통해 결계석은 티아마트의 비보를 숨기고 드러나지 않도록 봉인한 것으로, 티아마트가 시그니아에 뭔가 중요한 것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브리트라가 대침공을 통해 시그니아를 끌어올리고 결계석을 부수고 있는 것 역시 티아마트의 비보와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