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 아주 원망하지는 않는다거.
알고 보면 다 불쌍한 슈라크들이라거.
겁이 많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뿐이라거.
아버지가 추방당한 것도 이해할 수는 있다거...
하지만... 아무리 마음을 착하게 먹으려 해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슈라크들이 있다거.
살기 위해 동족을 팔아 넘기는 배신자 슈라크라거!
용족들 대부분 슈라크 보면 죽이지만, 다른 제물 바치면 안 죽일 때 있다거.
마을에서 쫓겨나 헤매고 다닐 때 어머니랑 나랑 세츠키키 잘 숨어 다녔다거.
그런데 용족에게 붙은 나쁜 슈라크들이... 악착같이 찾아내 어머니를 납치해 갔다거.
그리고 용족에게 제물로 바쳤다거!
나는 어머니 돌아가시는 모습도 못 봤다거. 나중에 가 보니 상처투성이의 시체만 남아 있었다거.
우리는 도망치고 또 도망쳤다거.
하지만 어머니의 피에 얼룩진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거.
세츠키키만 아니었다면... 나는 복수를 하러 갔을 거라거.
하지만 난 힘없고 약한 슈라크일 뿐이라거. 내가 복수하러 갔다가 죽으면 세츠키키는 갈 데가 없을 거라거.
데바가 정의의 편이라면, 우리를 위해 복수해 주지 않겠냐거.
난 잘 안다거.
용족들은 절대 슈라크의 편이 되지 않는다거.
용족 편에 붙은 슈라크 반드시 죽게 될 거라거.
그래도 복수는 해야 된다거. 데바만 믿고 있겠다거.
어때서 돕지 않는거?
슈라크의 복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거?
그동안 힘들었지만...
그래도 세츠키키 덕에 많은 힘이 되었다거.
꼭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세츠키키 잘 키울 거라거.
(눈물을 주르륵 흘린다.)
정말, 정말 복수해 준거?
이제 어머니도 편안히 잠드실 거라거, 훌쩍! 정말 고맙다거.
[%dic:STR_DIC_E_Q11141]%를 처치하라([%2]/10)
[%dic:STR_DIC_N_Shulack_LF4_1]%와 대화하라
세이킨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배신자 슈라크를 처치하자.
세이킨은 용족의 편에 붙은 슈라크 때문에 어머니가 죽게 되었다며 복수를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슈라크 배신자들을 처치하고 돌아가자 세이킨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