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요새를 공격할 때 갑자기 마족 정예 군단이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전에 얘기하지 않았나? 우리가 이 요새를 공격하려고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세웠는지?

요새를 지키는 아칸의 수는 물론이고 지도부는 몇 명이며 각 계급과 직업까지도 전부 파악해 두었다.

그런데 그 정예 군단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 것이다.

아, 물론 순간 이동은 아니었다. 그쪽은 잘 감시했으니까.

필시 어딘가에서 도보로 이동해 결집한 게 틀림없다.

얘기를 계속 듣는다.

부관들이 여러 의견을 내 놓았지만 나는 요새 어딘가에 비밀 통로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대 부대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요새와 요새 주변을 은밀히 조사하라고 명령한 상태이다.

마족이 비밀 통로를 통해 잠입이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말이다.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비밀 통로 찾는 데 신경을 쓰다 보니 다른 일을 돌볼 여력이 없구나.

특히 요새 주변의 드라코비가 문제다. 가디언을 공격해서 부상자가 생길 때도 있다.

큰 손실은 아니지만 그대로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자네가 이 일을 맡아 주는 게 어떤가?

우리가 비밀 통로를 찾는 동안 한 번에 그치지 말고 꾸준히 [%dic:STR_DIC_M_DF4_DragonFly_54_An]를 소탕해야 한다.

수락한다. 거절한다.

고맙다.

다른 데바도 아니고 자네라면 내 안심이 되는구나.

하지만 [%dic:STR_DIC_M_DF4_DragonFly_54_An] 숫자가 적은 편이 아니다.

꾸준히 그것들을 처치하고 증거로 가시를 가지고 온다면 보상을 하겠다.

대화를 마친다.

책임지고 일을 맡기가 부담스럽단 말인가?

하긴 자유롭게 떠도는 데바들은 대체로 책임 있는 자리를 맡은 걸 두려워하더구나.

하지만 나 또한 도움을 청하려 했던 것 뿐이니,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한다.

대화를 마친다.

벌써 드라코비를 해치우고 돌아온 것인가?

임무를 수행하는 속도가 훌륭하구나.

하긴, 겔크마로스의 마족과 싸우려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재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마르쿠탄 주신의 수하들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니까.

내가 증표로 요구한 드라코비의 가시도 챙겨왔겠지?

드라코비의 가시를 건넨다.

아직 [%dic:STR_DIC_M_DF4_DragonFly_54_An] 10마리를 처치하지 못한 것인가?

요새 주변의 드라코비는 가디언을 공격하는 또 다른 적이다.

그러니 마족, 용족과의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깨끗히 소탕하는 것이 좋다.

어서 가서 처치하고 증표로 가시를 가지고 오라.

대화를 마친다.

정말 수고 많았다.

자네라면 임무를 잘 수행해 주리라고 생각했다.

현재 요새를 샅샅이 수색하고는 있는데 아직 비밀 통로는 아직 찾지 못했다.

수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알려 줄 테니 자네는 드라코비 소탕에 계속 힘을 써 주길 바란다.

[%dic:STR_DIC_M_DF4_DragonFly_54_An]의 가시를 [%dic:STR_DIC_N_Stanis]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

스타니스가 요새를 조사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드라코비를 처치하는 것이 좋겠다.

스타니스는 바가바탐 봉인탑을 점령할 때 어딘가에서 갑자기 마족 정예 부대가 나타났던 일을 떠올리면서 필시 어딘가에 비밀 통로가 있는 게 틀림없다고 했다.

그대로 뒀다가는 그곳을 통해 마족이 잠입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비밀 통로를 조사할 수 있도록 드라코비소탕을 책임져 달라고 했다.

드라코비 소탕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자 계속 힘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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