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이 지옥에 발을 들이고 말았군.
이곳은 프리기다 드레드기온이 아트레이아에서 납치한 데바들을 이송해 오는 나라크칼리의 사크라 수용소요.
납치된 데바들은 이 수용소에 감금되어 일련의 목적에 의해 용족에게 희생당하고 있소.
그것이 어떤 목적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데바들이 몹시 잔인하고 참혹하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오.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도 더 많은 데바들을 구출하고 나라크칼리가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아내는 것이오.
작업은 신속하고 조용히 이루어져야만 하오. 자칫 잘못하다간 당신도 나처럼 동료들을 모두 잃고 말 테니...
난 혼자서 움직일 수 있으니 당신은 동료들과 함께 갇혀있는 데바들을 구출하는데 전력을 다하시오. 그동안 나는 이곳이 뭘하는 곳인지 조사하겠소.
그리고 한가지 더...
혹시 데바들을 구출하다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들의 흔적이나 행방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면 가져와 줄 수 있겠소? 작은 단서라도 상관없소. 갑옷이든, 깃털이든, 머리카락이든...
임무 중 [%dic:STR_DIC_E_Howl_Of_Destruction_Trace]%을 발견하거든 꼭 알려주시오. 그럼 임무를 수행한 뒤 다시 만납시다. 무운을 비오.
조금 요란했지만 성공적으로 데바들을 구출해낸 것 같소. 관리소장 마흐로쉬가 낌새를 채긴 했지만 말이오.
우린 시간이 별로 없소. 혹시 내가 부탁했던 건 어떻게 됐소?
맞소. 이것이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들이 착용하는 갑옷의 조각이오. 판금인 것으로 봐서 무라얀과 하로겐의 것이로군.
무기 조각은 글릿치와 스탈크의 것이고 이 견장은 비먀의 것, 마지막으로 이 깃털은 슈레이크... 내 아들의 것이오.
정녕 이것들만 발견되었소? 혹시 수용소에 갇혀있던 이들 중 나와 같은 복장을 한 이는 없었소?
데바들을 수용소에서 탈출시킬 때 우리 파멸의 화살 파견대의 흔적을 찾아줄 수 있겠소?
아주 작은 단서라도 괜찮으니... 부디 부탁하오.
그렇군. 그들은 발견되지 않았군.
감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지. 미안하오. 어쨌든 데바들을 구출한 것만으로도 일차적인 목적은 달성했다 할 수 있소.
당신과 동료들이 데바를 구출할 동안 나는 이 수용소에 대해 조사했소.
생각보다 이곳은 훨씬 참혹하고 잔인한 곳이오. 에레슈키갈 군단은 납치한 데바들을 마치 재료처럼 이용하고 있소.
프리기다 드레드기온에 납치되어 이곳으로 옮겨진 데바들은 제일 먼저 온몸이 구속된 채 감옥에 갇힌다오.
거기서 먹을 것, 마실 것 하나 입에 대지도 못하고 며칠 동안 방치된 데바들은 기력은 물론 몸 속의 노폐물 하나 남지 않은 상태가 되오. 용족은 이것을 '정화'라고 부르고 있소.
정화된 데바들은 어떠한 용도에 따라 '선별'된 후 각각 분해, 증류, 압착 등의 처리를 거쳐 '안식'에 들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안식의 길을 따라 어딘가로 이동된다오.
끔찍한 일이오. 데바들은 에레슈키갈 군단의 사악한 주술 의식에 희생되고 있소.
산채로 고문당하거나 날개 등 신체 부위가 훼손되거나 정기를 뽑혀 용족의 주술 재료로서 사용되고 있단 말이오.
주술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르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처리'된 데바들은 '안식의 길'을 통해 어딘가로 이동되고 있다는 것이오.
안식의 길을 지키는 건 관리소장 [%dic:STR_DIC_M_IDAb1_Ere_Boss_Leader_Easy_75_Ah]%요. 그를 처치하고 용족이 데바들을 희생시켜가며 완성하려는 주술이 무엇인지, 데바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봅시다.
(종이 곳곳에 끈적끈적한 기름과 검은 액체가 엉겨붙어 있다.)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봐야할 것 같다.)
- 금일 인도된 사크라 수량 -
1. 데바 : 23 개체
2. 정령 : 57 개체
3. 신수 : 3 개체
4. 기타 : 1 개체
- 사크라 처리 내역 -
1. 분해 : 데바 11 개체, 신수 3 개체
2. 압착 : 데바 7 개체
3. 증류 : 정령 20 개체, 데바 37 개체
4. 그 외 : 크랄 1 개체, 라이칸 2 개체
- 사크라 이송 내역 -
1. 살아있는 사크라 : 98 개체 (이송완료 : 사크라페스의 뿌리)
2. 사크라 분해물 : 200 개체 (이송 준비 중)
3. 사크라 압착물 : 102 개체 (이송 준비 중)
4. 사크라 증류물 : 50 개체 (이송완료 : 안식의 길)
참고 : 특별히 마법 감응력이 뛰어난 사크라는 안식의 제단으로 이송 명령.
- 추가 사항 -
사크라페스의 성장을 위해 278 개체의 사크라를 추가 요청.
1. 데바 : 200 개체 추가 요청
2. 정령 : 48 개체 추가 요청
3. 신수 : 28 개체 추가 요청
4. 기타 : 2 개체 추가 요청
이상, 프리기다 드레드기온에서 인도된 사크라의 처리 내역과 수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다.
- 관리소장 마흐로쉬
(보고서는 여기까지 작성되었다.)
(보고서를 [%dic:STR_DIC_N_IDAb1_Ere_Manager_Front_Vatiskhan_E]%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관리소장 마흐로쉬는 납치된 데바들을 관리하고 희생된 데바들을 '안식의 길'로 인도하는 사크라 수용소의 관리소장이오.
그를 처치하면 안식의 길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가 관리했던 희생자들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것이오.
어떻게 이것을 손에 넣었소? 대단하오!
마흐로쉬의 보고서를 읽어보면 희생자들이 어디로 갔으며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오.
잠시 읽어볼테니 기다려주겠소?
관리소장 마흐로쉬는 납치된 데바들을 관리하고 희생된 데바들을 '안식의 길'로 인도하는 사크라 수용소의 관리소장이오.
그를 처치하면 안식의 길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가 관리했던 희생자들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것이오.
마흐로쉬의 보고서를 읽어 볼 동안 잠시 기다려 주시겠소?
마흐로쉬의 보고서에 따르면 납치된 데바들은 사크라라고 불리며 사크라페스라는 것의 성장을 위해 희생된 것 같소.
이 보고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크라'의 수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0배는 더 많은 것 같군.
더 안좋은 소식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거요. 보고서 하단에 추가로 사크라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니 이들을 내버려두면 희생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게 될 것이오.
절대로 그렇게 둘 순 없소! 당신과 동료들, 그리고 내가 힘을 합해 그들을 꼭 저지합시다.
힘든 싸움이 될 거요. 그것에 대비해 잠시 쉬는게 좋겠소.
나라크칼리 내부 [%dic:STR_DIC_W_IDAb1_Ere_04]%에 진입한 후 [%dic:STR_DIC_N_IDAb1_Ere_Start_Vatiskhan_E]%와 만나라
[%dic:STR_DIC_E_Howl_Of_Destruction_Trace]%을 찾아 데바 구출 임무와 수용소 동력 장치 파괴 임무를 완료한 후 나타나는 [%dic:STR_DIC_N_IDAb1_Ere_Manager_Front_Vatiskhan_E]%에게 보고하라
[%collectitem][%dic:STR_DIC_N_IDAb1_Ere_Manager_Front_Vatiskhan_E]%와 대화하라
인도의 방에서 관리소장 [%dic:STR_DIC_M_IDAb1_Ere_Boss_Leader_Easy_75_Ah]%을 처치하라 ([%11]/1)
인도의 방에 있는 [%dic:STR_DIC_N_IDAb1_Ere_FOBJ_Report_Q10010a]%을 확인하라
인도의 방에 나타난 [%dic:STR_DIC_N_IDAb1_Ere_Manager_Room_Vatiskhan_E]%와 대화하라
인도의 방에 나타난 [%dic:STR_DIC_N_IDAb1_Ere_Manager_Room_Vatiskhan_E]%와 대화하라
지령: 파멸의 화살 파견대장 바티스칸을 도와 나라크칼리를 조사하라.
바티스칸은 나라크칼리에 잡혀온 데바들을 구출하고 에레슈키갈 군단의 목적을 조사하자고 하며 데바들을 구출 중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들의 흔적을 발견하면 알려달라고 했다.
자유의 화살 파견대원의 흔적을 발견해 바티스칸에게 가져다주자, 그들은 수용소 지역에 없는 것 같다며 그들을 포함한 희생된 데바들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크라 수용소의 데바들은 관리소장 마흐로쉬가 관리하고 있다며 그를 처치하고 데바들의 행방을 더 추적하는 한편, 용족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보자고 했다.
마흐로쉬를 처치한 후 그의 보고서를 입수해 읽어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추가로 희생자가 더 생길 수 있단 것을 알게되고 에레슈키갈 군단을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