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를 휴지처럼 구기며) 뭐야! 또 포로가 사라졌단 말이야, 에잇!

거기, 내 얘기 좀 들어보게.

외부 공격이나 침입이 전혀 없는데도 포로로 잡은 용족이 사라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도 떨어진 두 곳에서 같은 일이 생긴다면?

대답이 없는 걸 보니 자네도 황당한가 보군.

얘기를 계속 듣는다.

내가 보기엔 제대로 보초를 안 쓰고 핑계를 대는 것 같아서 조사원을 파견했다네.

그런데도 용족 포로가 또 없어졌다지 뭔가!

아무래도 두 가지 중 하나인 것 같아. 조사원의 실력이 떨어지거나, 그곳에 있는 녀석들이 속임수를 쓰거나.

맘 같아서 당장 가서 확인해 보고 싶지만 보다시피 메인 몸이라.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나? 자네가 가서 진상을 확인해 주게. 물론 그에 대한 보답은 해 주겠네.

수락한다. 거절한다.

자네 얘기는 많이 들었네. 특히 어떤 외압에도 맡은 임무를 완수한다고 하던데 이번에도 그래 주길 바라네.

그럼 준비가 되는 데로 바가바탐 봉인탑과 붉은 대지의 신전으로 가 주게.

거기에 가면 [%dic:STR_DIC_N_IDF4Re_Drana_Da_NPC]이 있을 걸세.

대화를 마친다.

왜 싫다는 건가? 보상이 적을 것 같아서?

이 사람이 섭섭치 않게 해 준다니까 의심이 많구먼.

그런 식이면 나도 됐네.

역시 소문은 믿을 게 못 된다니까!

대화를 마친다.

무슨 일입니까?

여기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 거라면 다른 분께 물어 보십시오.

저도 여기에 온 지 얼마 안 되서 여기 사정은 잘 모른답니다.

드미트로의 말을 전한다.

드미트로 백부장님이 보냈다고요?

휴우, 백부장님은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부하들을 못 믿어서야...

[%username] 님에게 화를 내는 건 아닙니다. [%username] 님도 뭐 좋아서 왔겠습니까?

백부장님이 강압적으로 일을 시키니까 왔겠지요. 뭐, 안 봐도 뻔합니다.

[%dic:STR_DIC_N_IDF4Re_Drana_Da_NPC]과 대화하라

바가바탐 봉인탑과 붉은 대지의 신전에 사로잡힌 용족 포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고 한다. 판데모니움 원정군 조사원을 만나 조사를 지원하자.

드미트로 백부장은 바가바탐 봉인탑과 붉은 대지의 신전에 사로잡힌 용족 포로가 사라진다는 보고가 있어 조사원을 파견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용족 포로가 사라진다며 판데모니움 원정군 조사원의 일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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