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 자원한 이유는 가업을 이을 훈련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지금은 비록 무기 보급병으로 있지만, 제 꿈은 이게 아니거든요.
전 우리 가문의 이름을 건 무기 상점을 열고 싶어요.
가업을 이어 최고의 무기를 파는 상점을 여는 게 제 꿈이거든요.
하지만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흔해 빠진 검을 취급하기는 싫어요.
제 상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무기, 가문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무기를 팔 생각이죠.
그래서 전 장인 수업도 병행하고 있어요.
덕분에 검날 벼리는 기술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닦았답니다.
하지만 무기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방어구를 연구하는 게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방어구라도 뚫을 수 있는 검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니까요.
실은 제가 여기 온 이유도 겔크마로스에서 용족의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어지간한 무기에도 끄덕없다는 용족의 방어구 말이죠.
마침 여기서 멀지 않은 안타고르 격전지에 [%dic:STR_DIC_OBJ_DF4_DrakanCoprse_Q21000]%이 많이 있다고 하던데 [%username] 님이 가서 용족의 방어구를 가져다 주시겠어요?
그걸 가지고 상점에서 팔 무기의 성능을 실험해 보고 싶거든요.
고마워요, 대신 사례는 확실히 하겠습니다.
[%dic:STR_DIC_OBJ_DF4_DrakanCoprse_Q21000]에서 얻어 온다는 것이 좀 찜찜하긴 하지만 용족의 방어구를 살펴보면 좋은 무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죽은 용족의 물건이라고는 해도 탐내는 자들이 많아서 서두르는 게 좋겠어요.
그냥 가져다 달라는 게 아니에요.
물건만 가져오면 사례를 하겠습니다.
그래도 안 가실 건가요?
[%dic:STR_DIC_I_QUEST_21000a]는 특별한 성질이 있어요.
하나는 거기에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죠.
흔히들 뜨겁고도 차갑다는 말로 표현하지만, 그건 손끝에서 느끼는 감각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미 온도와는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용족의 방어구가 용족의 껍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죠.
제가 관심을 두는 점이 바로 이거랍니다.
잔소리 좀 해도 될까요?
사례를 받고 싶으면 적어도 [%dic:STR_DIC_OBJ_DF4_DrakanCoprse_Q21000] 여러 개는 뒤졌어야죠.
그 정도 노력도 안 하고 뭔가를 얻을 생각이었나요?
으음... 역시 오묘한 느낌이 있네요.
하지만 용족이 자신의 피부를 이 정도로 매끈하게 다듬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워요.
아마 굉장히 오랜 시간이 들었을 거예요.
질긴 피부를 이 정도로 다듬었으려면...
[%dic:STR_DIC_OBJ_DF4_DrakanCoprse_Q21000]에서 방어구를 모아 [%dic:STR_DIC_N_Sepsi]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가문의 이름을 건 무기 상점을 여는 게 꿈인 셉시에게 용족의 방어구를 가져다주자.
셉시는 가문의 이름을 걸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기를 파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
그리고 용족의 방어구는 탁월한 것으로 소문이 나 있으니 그걸로 실험을 하면 좋은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를 위해 용족의 방어구를 가져다주자 오묘한 느낌이 있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