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실험 결과 실패 때문에 기안서를 다시 살펴봤습니다.
공식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실험 진행 방법에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티아마트의 힘을 잡아 흡수하는 부분까지는 분명히 성공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효과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죠!
문제는 이 방법 역시 연구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 실험 때 빛나는 마법석을 대부분 파괴해 버려서 새로운 자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연구비가 필요하게 되었거든요.
상부에서 연구비를 얻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볼프강 연구소장님 정도의 학자라면 새로운 기안의 가치를 알아 주실 겁니다.
이 보고서를 요새에 있는 볼프강 연구소장님에게 전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직접 가도 되지만 조금 염치가 없... 아니, 지금 있는 연구만으로도 바빠서 짬을 낼 수가 없네요.
형은 연구소라면 질색을 하니 부탁할 수가 없고요. 믿을 사람은 [%username] 님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번 실험을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었는데...
또 실험을 하려면 막대한 연구비를 소모하게 되겠네요.
뭐, 우리 형제의 연구가 성공했을 때 얻는 이득에 비하면 그 정도 연구비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희생일 뿐입니다.
그럼 어서 [%dic:STR_DIC_N_Wolfgang] 연구소장님께 가서 그 보고서를 전해 주십시오.
(매우 실망한 눈치로) 바쁘신 겁니까?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직접 가야죠...
[%username] 아닌가?
패배자의 무덤에서 활약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네.
혹시 새로운 정보를 얻은 것이 있으면 알려주게나.
또 그 형제 일인가?
녀석들은 머리는 비범한데 너무 무모한 연구를 벌이는 게 흠이야. 제멋대로인 점만 아니었으면 연구소에서 탐냈을 만한 인재인데...
형에 비해 동생 이타르가 상식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모한 건 동생 쪽이 더 하다네.
아무튼 그 많은 연구비를 들인 실험이 실패했다니...
보고서에 적힌 새로운 실험안이 흥미롭긴 한데... 아무래도 나 혼자 결정할 일은 아닌 것 같네.
우선 판데모니움에 있는 대학자 [%dic:STR_DIC_N_Fjoersvith]에게 가서 감수를 받으세. 그리고 행정 관련 일을 책임지고 있는 [%dic:STR_DIC_N_Barretta] 군단장의 허가를 받아야 일을 진행할 수 있다네.
거친 싸움터에 있었던 자로군.
겔크마로스에서 왔나?
내게 무엇을 알고자 하여 왔는가?
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 지식 소양을 가진 자라면 그냥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게다.
타나르, 이타르 형제의 연구라면 잘 알고 있지.
발상이 제법 신선했거든. 무모한 점도 그렇고, 마치 젊은 시절의 내 모습 같지.
(보고서를 읽으며) 흠... 어디... 그렇군, 뭐 나쁘지 않군.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레타 군단장에게 결제 확인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결과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연구비를 두려워하는 것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행위지.
무슨 일이지?
내게 긴한 대면 신청을 한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 있어서겠지?
어디 그럼 말을 들어 보지.
타나르, 이타르 형제의 보고서인가? 또 연구비를 요청했다고?
(보고서를 보며 놀라며) 엄청난 금액이군! 저번 연구비로도 부족했다는 건가?
볼프강뿐 아니라 푈스비르 님까지 허가를 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알았네. 이 일은 처리해 주겠네. 부디 헛된 일에 마계의 재물을 허비하는 일이 아니길 바라네.
[%dic:STR_DIC_N_Wolfgang]에게 이타르의 보고서를 전하라
[%dic:STR_DIC_N_Fjoersvith]에게 이타르의 보고서를 전하라
[%dic:STR_DIC_N_Barretta]에게 이타르의 보고서를 전하라
이타르가 연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타르의 보고서를 볼프강 연구소장에게 전하자.
이타르는 지난 실험은 실패했지만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다며 연구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볼프강에게 이타르의 보고서를 전하자 대학자 푈스비르에게 감수를 받는 게 좋겠다고 했다.
대학자는 보고서가 나쁘지 않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바레타에게 가자 미심쩍어 했지만 일을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