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가 발견한 제조법이 틀렸던 모양이오.

이대로만 만들면 오드 중독증을 치료할 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아, 어쩌면 좋단 말인가.

(묵묵히 생각에 잠긴다.)

잠시 기다린다.

내가 너무 성급히 결론을 내렸던 것 같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겠소.

카스파 내부에 들어갔던 데바들이 어떤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엘림의 열매가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려.

엘림의 열매에 대해 묻는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독은 독으로 푸는 법이오. 카스파도 원래는 엘림이었으니 분명 엘림의 기운이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오.

엘림의 열매라면 예전에 한참 빠져서 연구한 적이 있지.

해독의 기운을 가진 엘림의 열매라면 한 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소. 미에네르에게 가면 구할 수 있을 것이오.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미에네르의 열매라면 오드 중독증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dic:STR_DIC_N_Tree_NoMove_Miener]에게 가서 해독의 열매를 좀 구해다 주시겠소?

수락한다. 거절한다.

거듭 부탁을 들어 주어 고맙소.

[%dic:STR_DIC_N_Tree_NoMove_Miener]의 열매가 해결책이 되어야 할 텐데... 당신이 길을 떠나고 나면 나는 오래된 책들을 좀 뒤지고 있겠소.

대화를 마친다.

미에네르의 열매가 있다 하더라도 치료제를 만들 수 있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거절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오.

하지만 고통받는 데바들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냉정하게 지나치지는 못할 것이오.

대화를 마친다.

느껴진다, 멀리 있는 카스파의 흔적.

보고 들었는가, 어떤 진실을.

말하려는가, 무엇을.

열매를 얻으러 왔다고 한다.

흘러갔구나, 때는.

항상 열리는 것이 아니다, 열매는.

기다림이 중요하다,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dic:STR_DIC_N_Tree_NoMove_Miener]에게 가서 열매를 얻어라

슐리만은 해독의 기운을 가진 엘림의 열매가 있으면 오드 중독증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에네르에게 가보자.

슐리만은 아피탄의 진액으로는 오드 중독증을 치료할 약을 만들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슐리만은 해독의 열매가 해독제를 만드는 데 필요할 것 같다며 미에네르에게 가서 열매를 구해 오라고 했다.

미에네르에게 찾아갔지만 미에네르는 항상 열매가 열리는 것은 아니라며 지금은 해독의 열매를 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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