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겔크마로스 폭포가 오드 비행장치로 못 가는 지역인가요?
그렇다면 큰일이군요. 보시다시피 전 인간이라 요새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원래 겔크마로스로 오는 것도 금지됐는데 스바수드 님의 후원자분께서 사정을 봐 줘서 겨우 온 겁니다. 절대 요새를 벗어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염치 없지만 부탁을 하나만 더 드려도 되겠습니까?
데바님은 여기 지리에 익숙하신 듯 하군요.
죄송한데 [%dic:STR_DIC_W_SZ_DF4_A3]로 가서 스바수드 님이 거기 있는지 좀 찾아봐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아이쿠, 정말 마음씨가 좋은 분이군요. 스바수드 님도 데바님처럼 남을 배려할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그렇다고 오해는 마세요. 심성이 악해서 그런 게 아니라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라 그러는 거니까요.
그건 그렇고 스바수드 님이 [%dic:STR_DIC_W_SZ_DF4_A3]에 가셨다면 아마 폭포가 떨어지는 곳 근처에 있을 겁니다.
폭포수가 세게 떨어지는 소리를 좋아하시니까요. 혹시 스바수드 님이 안 보이거든 흔적이라도 찾아봐 주세요.
낡은 여행가방을 늘 가지고 다니시는데 혹시 그게 있으면 가져와 주세요. 옷이며 음식이며 다 넣고 다니는 거니 그게 없으면 먹을 게 필요해서라도 요새로 돌아오실 테니까요.
바쁘신가 보군요. 그럼 할 수 없죠.
그럼 이제 어쩐다...
후원자분께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나...
데바님이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겔크마로스 폭포에는 가 보셨습니까?
(주위를 살피며) 혼자 오신 걸 보니 스바수드 님을 못 만났나 보네요.
거기에 스바수드 님의 흔적도 없던가요?
오드 비행장치 관리병이 들은 게 확실하다면 분명 겔크마로스 폭포에 가시긴 한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다시 가서 한 번만 확인해 주십시오.
스바수드 님은 건망증이 심해서 거기에 들렀다면 분명 뭔가 흔적을 남겼을 겁니다. 예를 들어 낡은 여행가방 같은 것 말입니다.
이걸 보니 스바수드 님이 겔크마로스 폭포에 가긴 한 모양이군요.
도대체 거긴 뭘 하려고 간 건지.
어쨌든 이 가방이 없으니 조만간 요새로 돌아오겠네요.
이제 좀 안심해도 될 것 같아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겔크마로스 폭포에서 [%dic:STR_DIC_OBJ_DF4_Q21072]을 찾아 [%dic:STR_DIC_N_Skilving]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스킬빙을 대신해 겔크마로스 폭포로 가서 스바수드의 흔적을 찾아봐야겠다.
스킬빙은 자신은 인간이라 요새 밖을 나갈 수 없다며 자기를 대신해 스바수드를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겔크마로스 폭포로 가 살펴봤지만 스바수드는 없고 대신 스바수드의 여행가방이 있었다.
그 가방을 스킬빙에게 가져다 주자 가방이 없으니 곧 요새로 돌아올 거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