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꼽아 보며) 여기 온 지 얼마나 됐더라거? 하루, 이틀...

아차차, 이를 어쩐다거. 오늘이 회합 날이다거.

까맣게 잊고 있었다거.

얘기를 계속 듣는다.

또 빠지면 분명히 화낼 거다거.

이거 참, 귀찮게 됐다거.

안 되겠다거. [%dic:STR_DIC_N_Shulack_DF4_4]한테 못 간다고 말이라도 전해야겠다거.

(흘깃 보며) 혹시 슈라크 마을 쪽으로 가냐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부탁 좀 하자거.

실은 오늘 밤에 피난민 회합이 있다거.

어려운 처지에 서로 돕고 살자고 만든 모임이다거.

거기 가면 용족이 파 놓은 함정 위치나 놈들의 약점도 알 수 있다거.

뭐, 요즘은 싸 온 음식이나 잔뜩 먹고 늦게까지 수다 떠는 자리가 됐지만 말이다거.

근데 하필 오늘이 내가 음식 준비하는 날이다거.

부탁인데 [%dic:STR_DIC_N_Shulack_DF4_4]한테 가서 말해 주겠냐거? 사정이 이래서 못 간다고 말이다거.

수락한다. 거절한다.

분명 [%dic:STR_DIC_N_Shulack_DF4_4]는 좋은 소리 안 할 거다거.

그러니까 데바가 잘 말해다거.

보살펴야 할 브라우니도 있고, 수레가 심하게 망가졌다고 말해다거.

내가 수레 고치느라 아주 많이 고생하는 것 같다고 해라거.

부탁한다거.

대화를 마친다.

싫다거?

(태평한 얼굴로) 알았다거.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거.

대화를 마친다.

데바가 무슨 일이냐거?

혹시 롬부스 님 만나러 왔냐거?

푸르킨의 말을 전한다.

또 빠진다거?

쳇, 자기 차례가 되니까 자꾸 빠진다거.

어쨌든 알았다거.

모임은 나 혼자서 준비해 보겠다거.

[%dic:STR_DIC_N_Shulack_DF4_4]%와 대화하라

바빠서 피난민 모임에 못 간다는 푸르킨의 말을 전하자.

푸르킨은 수레를 고치느라 바빠서 오늘 밤에 있을 피난민 모임을 깜박 잊고 있었다.

마침 음식 당번인 그는 첸키키에게 혼날 게 걱정이라고 했다.

푸르킨을 대신해 첸키키에게 사정을 전하자 잠시 투덜거리더니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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