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한 드라나 파편을 구할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갸릉.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검은구름 무역단으로 망명해 온 슈라크 상인들이 몇 명 있당.
그 중 하나가 판데모니움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지난 배편으로 이곳에 왔당.
그 슈라크 상인 짐보따리에 정제한 드라나 파편이 있는 걸 봤는데 말이당...
음.. 그러니까... 내가 그 슈라크 상인과 직접 거래하기는 상황이 좀 그렇당.
냥, 뭐랄까냥. 서열을 정하는 시기랄까, 갸릉.
그러니 데바가 슈라크 상인에게 가서 물건을 직접 구해오는게 어떻겠냥?
이해해 줘서 고맙당.
슈라크 상인 이름은 [%dic:STR_DIC_N_Shulack_DC1]당.
그리고 물건을 받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할 텐데 아직 이쪽 물정에 약해서 그런 건지 키나나 이쪽 주화 같은 걸 안 받는당.
자기네들이 쓰던 슈라크 주화라던가, 암튼 그걸로만 거래를 한다니 미리 구해가는 게 좋을 거당, 갸릉.
냥,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당.
고객과의 약속을 못 지키는 거나 다른 상인과 자존심 싸움에서 지는 거나 별 차이 없으니, 갸릉.
베르겔미르 님에게 사실대로 상황을 말하고 양해를 구하겠당.
데바는 이제 가 봐도 좋당, 갸릉.
갔던 일은 어떻게 됐냥?
여기서 보니 차오키키가 애를 태우는 것 같던데, 갸릉.
원하는 물건은 구해 왔냥?
냥, 그럴 줄 알았당.
내가 보기에 차오키키라는 슈라크, 좀 많이 이상하당.
상인이 손님 비위를 맞춰야지 손님을 자기 비위에 맞추려고 하더랑, 갸릉.
하지만 지금 아쉬운 건 우리니 어쩌겠느냥? 더럽고 치사해도 차오키키 비위를 맞춰야징.
차오키키가 부탁한 일을 해 주면 슈라크 주화를 구할 수 있을 테니 그걸로 물건을 사와랑, 갸릉.
(물건을 살펴보며) 꽤 품질이 좋아 보이는구낭.
아무래도 이건 내가 베르겔미르 님께 직접 전해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당.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데바는 이제 자기 볼일 보면 된당.
아참, 받아랑. 차오키키에게 준 물건값 정도는 될 거당, 갸릉.
[%dic:STR_DIC_N_Shulack_DC1]에게서 정제한 드라나 파편을 구해 [%dic:STR_DIC_N_Shugo_DC1_22]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슈라크 상인 차오키키가 정제한 드라나 파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슈라크 상인에게 가서 물건을 구해야겠다.
페이링링은 슈라크 상인이 정제한 드라나 파편을 가지고 있다며 그에게 가서 물건을 구해 오라고 했다.
슈라크 상인에게서 드라나 파편을 구해오자 페이링링은 나머지 일은 자기가 처리하겠다며 사례를 지불하고 물건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