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도무지 포기할 줄 모르는 녀석들이로군.

누구긴 누구겠어요? 아인종 마을을 파괴한 용족들이지.

보기 좋게 패했으면 얌전히 물러날 일이지, 왜 또 덤비나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dic:STR_DIC_W_SZ_DF4_B1]에 수상한 낌새가 있다지 뭡니까.

용족 정찰대가 그 주변을 염탐하고 돌아다니는 모양입니다.

병력도 야금야금 늘어나고요.

상부에서는 놈들이 파괴된 눙라크 부락에 거점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어요.

고개를 끄덕인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큰일이죠.

파괴된 눙라크 부락에 용족 세력이 커지면 마족이 진격하는데 방해가 된다고요. 힘도 분산되고 또 후방이 교란되니까요.

그래서 세력이 더 커지기 전에 용족을 소탕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제가 좀 바쁩니까?

의심 많은 아인종을 구슬려 연족에 대한 정보도 캐야 하고, 적의 동향을 파악하느라 쉴 틈이 없단 말입니다.

그러니 용족을 소탕하는 건 당신이 좀 맡아 주십시오. 그럼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수락한다. 거절한다.

참, 놈들을 처치하면 [%dic:STR_DIC_I_QUEST_21052a]을 전부 수거해 오십시오.

녀석들이 먹는 식량이라는데 보급 식량을 뺏는 것만큼 적을 궁지에 몰아넣는 좋은 방법이 없거든요.

그리고 용족 병력이 자꾸 늘어납니다. 한두 번으로는 안 되니까 꾸준히 가서 적을 없애 주십시오.

대신 보상은 확실한 걸로 준비해 놓겠습니다. 들으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좋은 방어구 장갑이죠.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오실 때 50,000키나도 가져오셔야 합니다. 주문 의뢰비에 드는 비용이니 잊지 말고 챙겨 오세요.

대화를 마친다.

제가 놀면서 부탁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겉으로 봐서는 일하는 티가 안 날 뿐입니다.

거짓말이 아니에요. 제 막사에 가면 문서가 잔뜩 쌓여 있단 말입니다.

대화를 마친다.

어이쿠, 어디서 큰 전투라도 치르고 오신 겁니까?

머리며 옷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는군요.

아, 그러고 보니 [%dic:STR_DIC_I_QUEST_21052a]%을 빼앗으러 가셨던 모양이군요. 그래, 갔던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드라타민과 50,000키나를 건넨다.

50,000키나는 주문 의뢰비로 들어가는 금액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운명의 천칭 일원으로서 돈을 받는 일은 좀 꺼려지네요.

이 금액에 대해서는 결코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좋은 장갑을 지급해 드리려고 하는데 워낙 고가의 물건이라서 제작 의뢰비는 받고 있는 거죠.

장갑을 별로 원치 않으시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타민과 50,000키나를 건넨다. 다시 생각해 본다.

이러면 곤란합니다.

시간을 질질 끌다가는 용족이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단 말입니다.

위에서 우려하는 게 바로 그거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뭘로 들으신 겁니까?

당장 가서 파괴된 눙라크 부락 용족을 처치하고 증거로 놈들의 식량 [%dic:STR_DIC_I_QUEST_21052a]%을 수거해 오십시오.

말씀드렸던 제작 의뢰비 50,000키나도 잊지 마시고요!

대화를 마친다.

드라타민을 많이도 가져오셨군요. 이건 제가 잘 폐기하겠습니다.

비비티나 눙눙 파가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 먹거든요.

이것도 먹는 건 줄 알고 주워 먹으면 큰일이니까요.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용족이 다시는 거점을 세울 생각을 못 할 만큼 혼이 났다고 판단이 서면 그때 약속한 방어구를 드리겠습니다.

파괴된 눙라크 부락의 용족을 소탕하고 [%dic:STR_DIC_I_QUEST_21052a]%와 50,000키나를 챙겨 [%dic:STR_DIC_N_Nysdvor]에게 가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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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드보르는 파괴된 눙라크 부락의 용족이 세력을 키우기 전에 소탕하라고 한다. 그의 지시를 따르자.

니스드보르는 파괴된 눙라크 부락의 용족이 세를 모아 거점을 형성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했다.

시간을 끌면 불리해 질 수 있으니 서둘러 소탕하라며 임무가 성공하면 좋은 방어구 장갑을 주겠다고 했다.

그의 지시대로 용족을 처치하고 증거로 드라타민을 챙겨 돌아가자 용족의 기세가 꺾였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 방어구 장갑을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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