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용족을 쫓아낸 건 순식간의 일이었소.

그날 허둥대던 놈들의 꼴을 봤어야 하는데.

우리가 들이닥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한 것 같더구려.

훗, 하지만 우리는 꽤 오래 전부터 용제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소.

정예 아칸을 선발하고 전함을 구축했지.

얘기를 계속 듣는다.

하지만 놈들의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오.

더구나 죽자고 달려드는 용족의 무리를 상대하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

아마 당신이 겔크마로스 전쟁에 대해 들어 보기도 전에 우리는 여기서 몇 번의 크고 작은 전투를 치르고 있었을 테지.

그 유명한 안타고르 전투를 포함해서 말이오.

그러고 보니 이곳은 점령하기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려웠다고 할까?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된 편이오.

무리에서 낙오된 채 떠도는 용족만 쓸어 버리면 더 보기 좋을 테지만 말이오.

당신 지금 딱히 할 일이 없어 보이는데, 맞소?

그러면 내가 임무를 하나 주고 싶은데...

어떻소, 생각이 있소?

수락한다. 거절한다.

임무는 근처의 용족을 소탕하는 일이오.

요새 밖 안타고르 격전지에는 아직도 [%dic:STR_DIC_M_DF4_LizardFi_51_An]과 [%dic:STR_DIC_M_DF4_LizardAs_51_An]이 어슬렁거리고 있다오.

가서 그놈들 좀 없애 주시오.

원래는 뷰인과 다놈델이 해야 할 몫이지만, 둘 다 방어벽을 구축하느라 정신없는 것 같더구려.

대화를 마친다.

용계라고 해서 너무 무서워할 건 없소.

용족 무리가 돌아다니면서 도발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오.

부상병도 많은 데다가 드라나를 공급받지 못해서 그런지 힘도 좀 약해졌거든.

어떻소, 이제 임무를 수행해 볼 생각이 드시오?

대화를 마친다.

(뭔가 보고서를 읽고 있다.)

(혼잣말로) 흠, 병력을 더 보내달라니... 어떻게든 아칸 한두 명은 더 뽑아야겠군.

아, 오셨소?

보시다시피 검토해야 할 보고서들이 많다오.

중요한 것은 군단장님께서 결정하시지만 이런 잡무는 내 선에서 처리하지.

결과를 보고한다.

수고했소.

이렇게 쉽게 임무를 끝마치다니 참으로 대단하오.

우리 군단에도 인재가 적지 않지만 당신도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구려.

가끔 요새에 들러 임무를 맡아 주시오.

당신이라면 뭐든 힘이 될 거요.

요새 주변의 용족을 처치하라

[%dic:STR_DIC_M_DF4_LizardFi_51_An]([%2]/5)

[%dic:STR_DIC_M_DF4_LizardAs_51_An]([%5]/5)

[%dic:STR_DIC_N_Hnikar]%와 대화하라

흐니카르의 부탁대로 요새 주변에 있는 용족 잔당을 없애자.

흐니카르는 겔크마로스 요새를 점령하던 당시의 이야기를 해 주면서 요새 주변에 있는 용족 잔당을 처치해 달라고 했다.

그의 부탁대로 드라코뉴트 군단병과 암살병을 없애고 돌아가자 실력이 대단하다며 가끔 요새에 들러 임무를 맡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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