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많이 들었소, [%username].
데바가 될 때부터 워낙 떠들썩했으니까 말이오.
출신 때문인지 주목하는 사람도 많더구려. 게다가 위험 인물과 친분이 두텁다는 소문도 있고.
그동안 공도 꽤 많이 세웠더구려. 인간 중에서도 당신 이름을 아는 사람이 많으니 여러 모로 성공했다고 봐도 될 거요.
하지만 나라면 앞으로는 행동을 주의할 거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말이오.
왜냐하면 당신을 주목하는 이유가 반드시 좋은 이유에서만은 아닐 테니까.
내가 예언가는 아니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소.
먼 훗날 침묵의 심판소에서 소환장이 올 거요.
그때가 되면 조심, 또 조심하시오.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어디 한번 지켜 봅시다.
아, [%username] 님!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십니까?
임무를 받으러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침묵의 심판소에 알릴 중요한 정보라도 있는 겁니까?
아아, 소환장을 받으셨군요.
안 그래도 조금 전에 전갈을 받았습니다.
소환장을 받은 데바가 출두하면 트리니엘 투기장 앞으로 오라고 전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침묵의 심판소에는 비밀스런 임무가 많기 때문에 침묵의 심판관끼리라도 누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협조 요청이 오면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편이지요.
자세한 걸 알고 싶으면 트리니엘 투기장으로 직접 가 보십시오. [%dic:STR_DIC_N_Galm]에게 물어보면 어디서 모이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소환장을 받은 사람이 어디로 가면 되냐구요?
죄송하지만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소환장 관련된 얘기를 들은 적도 없고, 사람들을 어디로 안내하라는 소리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 [%username] 님.
침묵의 심판관이라... 글쎄요.
아! 그러고 보니 어떤 사람이 지하 투기장 입구에서 서성거리는 것은 봤습니다. 침묵의 심판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짚이는 건 그것뿐이니 요 아래에 있는 지하 통로 쪽으로 내려가서 살펴보십시오.
네, 뭐라고요?
[%username] 님을 때려서 기절시킨 다음에 언데드와 맹수가 우글대는 감옥 같은 곳에 가뒀다는 겁니까?
믿을 수가 없군요...
아! [%username] 님이 거짓말을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서...
일선에서 뭔가 혼선이 있었나 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제가 알아볼 테니 이번 일은 너무 불쾌해하지 마십시오.
네가 올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오는지 이유는 알 수가 없더구나.
그래, 무슨 일이 있었느냐?
그게 정말이냐?
소환장을 받아서 침묵의 심판소 비밀감옥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했다는 게?
이런... 쥐도 새도 모르게 소멸할 뻔했군.
[%username]! 앞으로 각별히 조심해라. 또 언제 노릴지 모르니까.
그들이 너를 주시하고 있다.
[%dic:STR_DIC_W_ZONE_NAME_DF2A]으로 가서 [%dic:STR_DIC_N_NPC_Phyper]를 만나라
[%dic:STR_DIC_N_NPC_Phyper]의 예언이 실현되는지 지켜보라
소환장이 도착했다! [%dic:STR_DIC_N_Srudgelmir]에게 가보자
투기장 관리인 [%dic:STR_DIC_N_Galm]과 대화하라
[%dic:STR_DIC_OBJ_DC1_door_Q2076]로 들어가 침묵의 심판관을 찾아라
[%dic:STR_DIC_OBJ_IDDC1_Arena_3F_Exit]%을 찾아 침묵의 심판소 비밀감옥에서 탈출하라
[%dic:STR_DIC_N_Srudgelmir]와 대화하라
이스할겐에 있는 [%dic:STR_DIC_N_Muninn]에게 비밀감옥에서의 일을 알려라
지령: 브루스트호닌에 있는 파이퍼가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브루스트호닌으로 가서 파이퍼를 만나 보자.
브루스트호닌에 있는 파이퍼가 할 말이 있다고 해서 갔더니 뜬금없이 침묵의 심판소에서 소환장이 오면 각별히 조심하라는 말을 했다.
그 후로 잊고 있었는데 침묵의 심판소에서 출두하라는 소환장이 왔다. 침묵의 심판소로 가서 스루드겔미르에게 물었더니 트리니엘 투기장 앞으로 가라는 전갈을 받았다고 했다.
투기장 관리인인 가름에게 물었더니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침묵의 심판관을 본 적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지하 투기장 입구에서 봤다고 하기에 지하로 내려갔다.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세 사람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뒷머리를 내리쳤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언데드와 맹수 등이 우글거리는 침묵의 심판소 비밀감옥이었고 놈들을 물리친 다음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스루드겔미르에게 가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조사해 보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미심쩍은 마음이 들어서 알트가르드로 가서 무닌에게 얘기했더니 쥐도 새도 모르게 소멸할 뻔했다며 앞으로 각별히 조심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