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패잔병 무리에 서열이 생긴 것 같습니다.

방어벽 너머로 정찰을 나갔던 동료가 그러더군요.

칼니프 없는 숲에 스프리그가 왕 노릇을 한다고, 대장이 없으니 남은 무리 중에서 위아래가 생긴 모양이라고요.

고만고만한 패잔병들 사이에서 서열이라니 좀 우습지 않습니까?

얘기를 계속 듣는다.

훗, 그런데 녀석들 제법 심각했던 모양이더라고요.

방어벽을 거칠게 두드리지를 않나, 무리를 지어 소란을 피우더군요.

분명히 세를 과시하려고 그랬겠지요.

하지만 조무래기가 완장을 차면 골치 아파질 수 있어요.

가져보지 못한 힘을 가져서 그런지 힘에 집착합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자비해지기도 하고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말인데 그 우두머리, 일찌감치 없애 버리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방어벽을 뚫겠다고 무모하게 몰려들지도 모르고...

공연히 시간을 끌었다가는 우리가 피곤해 질 수도 있으니까요.

어때요? 내 생각에는 [%username], 당신이 그 일을 맡아 주면 좋겠습니다만...

수락한다. 거절한다.

고맙습니다.

듣자니 이번에 우두머리가 된 녀석은 [%dic:STR_DIC_M_DF4_DrakanFi_NmdQ_52_An]라고 하더군요.

안타고르 격전지 어딘가를 어슬렁거리고 있을 텐데 필시 부하인 드라칸 강병도 거느리고 다닐 겁니다.

그러니 우두머리와 함께 [%dic:STR_DIC_M_DF4_DrakanFi_51_An]도 처치해 주면 좋겠습니다.

마족한테 대들지 못하도록 아예 기를 죽여 놓게요.

대화를 마친다.

아, 다른 임무가 있었군요.

그럼 어쩔 수 없지요.

이 일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보겠습니다.

대화를 마친다.

겔크마로스에 온 지도 꽤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럼 이곳의 상황도 제법 파악하셨겠군요.

사실 초반의 기세와는 달리 주춤한 것도 사실입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오드가 부족한 게 우리 발목을 잡았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적에게 틈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했던 거고요.

결과를 보고한다.

고맙습니다.

흩어진 패잔병들이 하나로 모이게 둬서는 안 됩니다.

적이 구심점을 갖게 되는 순간이 우리에게는 제일 위험하니까요.

어쨌든 빠르게 손을 써 줘서 고맙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주십시오.

용족 패잔병 우두머리와 그 무리를 처치하라

[%dic:STR_DIC_M_DF4_DrakanFi_51_An]([%2]/9)

[%dic:STR_DIC_M_DF4_DrakanFi_NmdQ_52_An]([%5]/1)

[%dic:STR_DIC_N_Brynhild]%와 대화하라

브륀힐드의 부탁대로 안타고르 격전지의 용족 패잔병 우두머리와 무리를 처치하자.

브륀힐드는 용족 패잔병 사이에 서열이 생긴 것 같다면서 조무래기가 완장을 차면 더 위험하다고 했다.

그냥 두었다가는 구심점이 생겨 위험해 질 수도 있으니 미리 없애는 게 좋겠다고 하기에 우두머리와 그 무리를 처치하고 돌아갔더니 사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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