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라 그런지 역시 드레이크가 많군요.
아트레이아의 생명체들은 강인하지만 드레이크는 그 중에서도 독특한 것 같습니다.
오드에도 강하고, 드라나에도 강하고... 그래서 용족들이 드레이크를 사육하나 봅니다.
바가바탐 봉인탑 주변에도 드레이크가 많이 살고 있지요.
저는 드레이크 서식지를 볼 때마다 미심쩍은 기분이 든답니다.
저 드레이크를 과연 야생 드레이크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혹시 용족이 싸움을 대비하여 사육하고 있는 녀석들이 아닐까요?
저희로서는 드레이크가 야생 상태인지 사육된 상태인지 알 도리가 없죠.
아직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더라도 불안의 씨앗은 잘라버리는 게 좋습니다.
직감을 믿는 것,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지켜온 데바로서의 좌우명이죠.
[%username] 님도 제 직감을 믿는 게 좋을 겁니다.
봉인탑 주변의 [%dic:STR_DIC_M_DF4_Drake_DR_54_An]를 그냥 두어선 안 됩니다. 반드시 요새전에 용족의 병력으로 이용되어 우리를 골치 아프게 할 거예요.
녀석들은 어서 소탕하는 게 좋겠습니다. [%username] 님이 도와주셨으면 좋겠군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dic:STR_DIC_M_DF4_Drake_DR_54_An]는 바가바탐 봉인탑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username] 님을 신뢰하지만 포상을 하려면 증거가 필요하니 드레이크의 발톱을 증거품으로 가져오십시오.
왜 거절하는 거죠?
[%username] 님도 에센디아와 같은 말을 할 셈인가요?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많거든요.
우리가 이렇게 겔크마로스에 오게 된 것도 어떤 음모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마르쿠탄 주신의 말씀대로 운명의 이끌림 때문이었다면 운명을 이끈 주체는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겁니다.
모든 흐름의 근원을 알아내는 것이 제 목표지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에센디아는 잔소리만 하지만 제 신념을 굽힐 생각은 없습니다.
[%username] 님께 부탁한 드레이크 처치 건도 제 목표의 일부일 뿐입니다. 일단 드레이크는 모두 처치했는지 물어봐도 괜찮겠죠?
아니, 지금껏 무얼 하신 겁니까?
아까 분명히 [%dic:STR_DIC_M_DF4_Drake_DR_54_An]를 잡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러다 놈들의 수가 더 늘어나면 어떡하려고 그럽니까.
당장 가서 바가바탐 격전지의 드레이크를 처치하고 드레이크의 발톱을 모아 오십시오.
잘하셨습니다.
주변의 드레이크는 바가바탐 봉인탑을 지키는 데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었을 겁니다.
어쩌면 용족이 만약을 대비해서 위장해 놓은 사육 드레이크였을 수 있으니까요.
도와주신 일에 대해서는 넉넉히 사례를 드려야겠군요.
하지만 두어 번의 소탕으로 드레이크가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 앞으로도 수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ic:STR_DIC_M_DF4_Drake_DR_54_An]를 처치하고 발톱을 모아 [%dic:STR_DIC_N_Krizarid]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크리자리드가 부탁한 대로 바가바탐 봉인탑 주변의 드레이크를 처치하고 발톱을 증거품으로 가져가자.
크리자리드는 주변의 드레이크가 바가바탐 봉인탑을 수호하는 데 위협이 될 거라며 처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요새 주변의 드레이크를 처치하고 발톱을 증거품으로 가지고 돌아가자 그 정도로 소탕은 무리라며 종종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