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하라멜 와 보니 우리 같은 서민들 구경도 못 하는 고급 삼이 많구낭, 냥냥.
오델라, 오디움만 해도 산처럼 쌓여 있던데, 삼까지 길러 대체 얼마나 키나를 벌려는 걸까, 냥냥?
이런 모습 보면 뼈 빠지게 무역단 노릇해 봐야 무슨 소용인가 싶당. 이런 하라멜 같은 거 하나 차릴 수만 있다면...
내 친구 차우링은 부인한테 삼 수프 한 그릇 못 사주는데...
저 삼을 보니 알트가르드 요새에 있는 차이링 생각난당, 냥냥.
착하고 성실한 슈고인데 곧 결혼할 예정인 친구당.
부인이 될 메이링링이 삼 수프를 참 좋아하는데 비싸서 잘 못 사준다며 항상 안타까워했당.
안 그래도 메이링링 기에 눌려 지내는데, 내 친구 위신 한번 세우게 도와주고 싶당.
차이링한테 삼으로 끓인 수프를 가져다 주고 싶은데 데바가 도와 주겠냥?
하라멜의 오델라 가공소에 보면 잘 말린 삼이 잔뜩 있당.
삼을 5개 정도 구한 후 근처에 있는 거대한 솥에다 넣고 끓이면 된당.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수프를 떠서 차이링에게 가져다 주면 된당. 건더기 잘 담기도록 잘 떠야 한당.
참, 차이링은 우리 무역단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 하라멜에 대한 말은 하지 말아랑.
그냥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주는 거당, 갸릉.
개인적인 일은 도와줄 여유가 없는 거냥?
뭐, 어쩔 수 없당.
일 하기 싫은 데바 마음 충분히 이해한당, 냥냥.
(거대한 솥이 놓여 있다.)
(걸쭉한 액체가 펄펄 끓고 있다.)
(잘 말린 삼을 넣으면 훌륭한 수프가 될 것 같다.)
(잘 말린 삼이 푹 담긴 채 끓고 있다.)
(삼이 통통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솥에서 향긋한 삼 냄새가 퍼진다.)
(수프가 다 된 것 같다.)
(거대한 솥이 놓여 있다.)
(걸쭉한 액체가 펄펄 끓고 있다.)
(잘 말린 삼을 더 넣으면 훌륭한 수프가 될 것 같다.)
데바는 결혼했냥?
아직 안 했으면 꼭 해랑!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당, 냥냥.
코코룽이 이런 걸 보냈다고, 갸릉?
메이링링이 삼 수프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구나, 갸릉.
얼굴 못본 지 꽤 되었는데 이런 것도 보내주는 걸 보니 잘 지내는 모양이구나, 냥냥.
수프 전해줘서 정말 고맙당, 갸릉. 나중에 코코룽 보거든 안부 꼭 전해줘랑, 갸릉.
[%dic:STR_DIC_OBJ_IDNovice_DriedSam]을 [%dic:STR_DIC_OBJ_IDNovice_Jar]에 넣어 수프를 끓여라
[%collectitem][%dic:STR_DIC_N_Shugo_DF1_4]에게 수프를 전하라
코코룽이 부탁한 대로 차이링에게 전할 말린 삼 수프를 끓이자.
코코룽은 하라멜에 있는 삼으로 수프를 끓여 차이링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잘 말린 삼을 구한 후 거대한 솥에 넣고 끓인 수프를 차이링에게 전하자 감격해 하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