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요새로 정한 게 대행자님이시라더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이 모두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데다가 나무다리가 몇 개 놓여 있는 걸 빼곤 적이 침입할 통로가 전혀 없거든요.

정말이지 보급품이나 보급 식량만 충분하면 어떤 적이 와도 막아 낼 천혜의 요새죠.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여기에도 단 하나,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고대도시 어딜 가나 있는 오래된 영물들 말입니다.

특히 이 주변엔 돌 생명체들이 많아요.

마말리아 말로는 오래전에 사용된 마법이 깃들어서 그런 거라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골칫거리인 것은 확실하니까요.

고개를 끄덕인다.

부탁인데 당신이 그 문제를 좀 해결해 주시겠습니까?

전에 그 일을 맡아 주던 데바가 있었는데 판데모니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손이 비어서요.

돌 생명체를 없애고 [%dic:STR_DIC_I_QUEST_21051a]을 가져오면 멋진 어깨 보호구를 드리겠습니다.

흔히 구할 수 없는 것으로 말이죠.

수락한다. 거절한다.

그럼 [%dic:STR_DIC_E_Q21051all]를 처치하고 [%dic:STR_DIC_I_QUEST_21051a]을 챙겨 오십시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마법의 결정을 수거해야 돌 생명체가 재생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돌 생명체에 관해서는 당신만 믿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까 말한 어깨 보호구는 임무를 여러 번 반복하셔야 드릴 겁니다.

그래도 그 정도 가치가 있는 물건이니까 손해보는 거래는 아닐 겁니다. 단, 규정상 주문 의뢰비로 들어가는 금액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니 마법의 결정을 가져올 때 50,000키나도 같이 가져 오십시오.

대화를 마친다.

다른 데서 임무가 있단 말이죠?

휴, 요새 데바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군요.

실력이 좀 있어 보이는 데바는 임무로 바쁘고, 시간이 되는 데바는 실력이 좀 모자라고...

대화를 마친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dic:STR_DIC_E_Q21051all]에 대해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어깨 보호구를 위한 주문 의뢰비도 챙겨 오셨겠지요?

결정과 50,000키나를 건넨다.

저는 말입니다, 마계의 모든 분들이 부탁을 받거나 그에 따른 보상으로 지급품을 받을 때 상대가 하는 말을 경청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데바들은 보상품만 받으면 다라고 생각하지요. 상대방이 뭐라고 말하는 지는 도통 듣지를 않아요.

열심히 말하는 사람만 억울하죠, 뭐.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나중에 어째서 50,000키나가 사라졌지, 하지 마시고 제 말 잘 들으세요.

제작 의뢰비로 50,000키나를 받고 어깨 보호구를 지급할 예정인데, 동의하시는 거겠죠?

결정과 50,000키나를 건넨다. 다시 생각해 본다.

결정과 50,000키나가 없이는 절대 어깨 보호구를 지급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믿고 일을 맡긴 건데 이런 식으로 하면 곤란합니다.

다시 가서 약속한 [%dic:STR_DIC_I_QUEST_21051a]%을 챙겨 오세요. 의뢰비 50,000키나도 잊지 마시고요.

대화를 마친다.

이거로군요.

뭐랄까 고대 마법의 기운이 느껴지는 물건이네요.

요즘은 이런 마법을 쓰는 데바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고대엔 정체가 불분명한 마법도 많이 사용했거든요.

어쨌든 수고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아직 충분치 않으니 좀 더 노력해 주십시오.

마법의 결정이 충분히 수거되었다고 생각되면 그때 약속한 방어구를 드리겠습니다.

[%dic:STR_DIC_E_Q21051all]의 결정과 50,000키나를 가지고 [%dic:STR_DIC_N_Aquila]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

아퀼라는 요새 주변의 마력이 깃든 돌 생명체를 처치하는 일이 골칫거리라고 한다. 그를 돕자.

아퀼라는 방어기지 근처의 돌 생명체가 골칫거리인데 그 문제를 맡았던 데바가 판데모니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손이 비었다고 했다.

그를 도우면 멋진 어깨 방어구를 주겠다는 말에 돌 생명체를 처치하고 마법의 결정을 가져갔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며 좀 더 노력하면 그때 보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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