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릴의 송곳니가 얼마나 다양한 일을 하는지 알았을 테니 이제부턴 자네의 실력을 알아볼 차례군.
자네가 만난 여덟 명의 선배에게서 들었는지 모르지만 펜릴의 송곳니가 되려면 다방면으로 실력을 갖춰야 한다네.
그중 우리가 중시하는 건 전투력과 기술, 인내심, 용맹함 등인데 앞으로의 시험에서 자네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와 있는지를 확인할 걸세.
펜릴의 송곳니가 된다는 건 나를 그림자처럼 따르며 판데모니움을 수호하는 힘이 된다는 뜻이라네.
적에게 언제 공격받을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을 늘 의심해야 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총사령관과 주신들을 보호해야 하지.
어떤가, 그래도 자격 시험에 응하겠나?
좋아, 그럼 먼저 자네의 전투력을 시험해 보겠네.
펜릴의 송곳니 레기온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데바를 선별하는 과제인 만큼 결코 쉽지 않을 걸세.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런 충동을 억제하고 스스로를 단련시키면서 실력을 증명해 보이게.
그럼 우선 [%dic:STR_DIC_N_Njord]를 만나게. 그의 말 속에 자네가 풀어야 할 과제의 실마리가 있을 걸세.
내가 말한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자네를 두렵게 했나보군.
이해하네. 나 또한 지금의 자네 시절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아스펠 주신을 누구보다 가까이 모실 수 있다는 영광을 생각한다면 그리 과한 책임감은 아니라고 생각하네.
시간을 줄 테니 신중히 생각해 보게. 그리고 펜릴의 송곳니로서의 책임과 영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다시 찾아오게나.
이번에 새로 자격 시험을 보는 데바가 당신이었군.
중앙 의사당이 어찌나 술렁이던지, 어떤 인물인가 궁금했다네.
그럼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질문을 하나 하겠네. 실망시키지 말고 대답 똑바로 하게.
아칸의 머릿속에는 마족의 미래가, 아칸의 가슴 속에는 마족의 영광이, 아칸의 어깨 위에는 이것이 반짝인다는 말이 있지.
여기서 이것이란 무엇이겠나?
잘 알고 있군.
자신을 헌신해서 마족에 기여한 데바라면 누구나 훈장을 갖고 있네. 스스로 자랑하지는 않지만 남들이 다 인정하는 증표가 훈장이니까.
자네가 펜릴의 송곳니에 입단할 실력을 가진 데바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훈장만큼 좋은 것은 없네.
물론 훈장에도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지. 나라도 당장 수십 가지는 읊을 수 있을 정도니까 말일세.
그중에 어떤 훈장이 자네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는 [%dic:STR_DIC_N_Sichel]이 알려줄 걸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만인지 모르겠군요. 펜릴의 송곳니 입단 자격 시험을 치르는 데바를 맞는 게...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먼 옛날 제가 지나온 길을 똑같이 걷는 데바를 보는 기분이 묘하기도 하구요.
뭐, 긴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바로 질문을 하나 하지요. 어렵지는 않지만 펜릴의 송곳니 단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넓디 넓은 아트레이아에서 아스펠 주신의 손길이 닿은 곳, 아스펠 주신의 영광이 가득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맞습니다. 먼 옛날 판데모니움은 아스펠 주신의 신전이 세워졌던 곳입니다.
무적의 아칸, 펜릴의 송곳니를 도와 앞으로 당신이 지켜야 할 곳이기도 하구요.
판데모니움을 수호하려면 무엇보다 아스펠 주신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조금의 의심도 갖지 않고 아트레이아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엄격한 태도 말입니다.
이제 스카디 행정관에게 가 보십시오. [%username] 님이 치뤄야 할 과제를 설명해 주실 겁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뇨르드와 지헬을 만나 중요한 질문에 답했을 거요.
그 두 단어를 조합해 보시구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실력을 증명해 줄 물건이라오.
뭔지 알겠소?
맞았소! [%dic:STR_DIC_I_quest_4939a]은 먼 옛날 대파국의 혼란을 딛고 판데모니움을 세우는데 기여한 데바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오.
지금은 마계를 수호하는데 특별한 공훈이 있는 데바에게 주는 훈장이 됐지만 말이오.
그 유래가 깊고 또 아스펠 주신의 권능이 담긴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영광스러운 것이라오.
그대는 이번 과제에서 판데모니움의 훈장 30개를 받아 실력과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해야 하오.
그런데 훈장을 받으려면 어떤 공을 세워야 하는지는 알고 있소? 그걸 모른다면 우선 [%dic:STR_DIC_N_Tragi]나 [%dic:STR_DIC_N_Genoveva]부터 만나는 게 좋겠구려.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받아 오겠다고 떠난 후로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구려.
얼굴이나 행색을 보니 공훈을 쌓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도 같소만...
그래,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얼마나 받아왔소?
훌륭하오. 그대가 쌓은 공훈은 이걸로 충분히 인정되었소.
공훈의 증표를 줄 테니 [%dic:STR_DIC_N_Kvasir] 부대장님께 가져가시오. 그대의 자격을 인정해 주실 것이오.
하지만 그 전에 대신전부터 들려 [%dic:STR_DIC_N_Balder] 대신관님께 정화 의식을 받는 게 좋겠구려.
더러운 용족 영혼들의 덕지덕지 묻어 있는 상태로 부대장님께 가면 무척 불쾌해 할 것이니 말이오.
훈장 개수가 충분하지 않구려.
하긴, [%dic:STR_DIC_I_quest_4939a]을 30개나 받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마계에는 많은 위험이 있고, 덕분에 공훈을 세울 기회도 많소.
긴 역사에서 데바의 삶을 빛나게 하는 것은 결국 공훈이 아니겠소? 조금 더 노력해서 훈장을 모아 오시오.
[%username] 님이군요.
이번에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큰 공훈을 세우러 가셨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깨끗했던 장비가 걸레처럼 된 걸 보니 여정을 끝내고 돌아오신 것 같은데 일은 끝나셨습니까?
시험에 통과할 만큼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받으셨는지요?
제가 괜한 기대, 아니 걱정을 했나 보군요. 어려운 시험일 텐데 무사히 끝내신 걸 축하 드립니다.
정화 의식을 치르는 방법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고 계시죠?
가져온 성수를 이리 주시고 눈을 감고 마음을 경건히 하십시오.
다섯 주신의 신성한 힘이 [%username]의 몸과 마음에 깃든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도록.
정화 의식에 필요한 성수가 없군요.
이번 의식에는 [%dic:STR_DIC_I_relic_d_01] 정도면 충분합니다.
설마 돈이 없어서 성수를 못 산 건 아니겠고 아하! 어디서 구하는지를 모르나 보군요.
성수는 [%dic:STR_DIC_W_DC1_7]에 있는 고급 장신구 상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어서 오게.
과제는 제대로 완수하고 돌아왔겠지?
전투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을 것도 같군.
자기의 한계라던가 펜릴의 송곳니에 입단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그런 것들 말일세.
그럼 이제 공훈의 증표를 꺼내 보겠나?
잘했군. 이것으로 자네는 관문 하나를 더 넘었네.
받게나, 어깨 보호구일세. 전투력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 주는 부상이지.
남은 과제도 잘 완수해서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라네.
[%dic:STR_DIC_N_Njord]%와 대화하라
[%dic:STR_DIC_N_Sichel]%와 대화하라
[%dic:STR_DIC_N_Skadi]%와 대화하라
[%dic:STR_DIC_I_quest_4939a]을 모아 [%dic:STR_DIC_N_Skadi]에게 가져가라
[%collectitem][%dic:STR_DIC_I_relic_d_01]를 [%dic:STR_DIC_N_Balder] 대신관에게 가져가 정화 의식을 진행하라
[%dic:STR_DIC_N_Kvasir]에게 공훈의 증표를 가져가라
펜릴의 송곳니에 입단하려면 전투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한다. 공훈을 세워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모으고 공훈의 증표를 받자.
크바시르는 판데모니움을 수호하는 펜릴의 송곳니에 입단하려면 전투 실력을 증명하라고 했다.
뇨르드와 지헬, 스카디를 차례로 만나 대화한 결과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훈을 세워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받아야 했다.
공훈관에게 판데모니움의 훈장을 받아 스카디에게 가져가자 공훈의 증표를 주면서 발데르 대신관에게 정화 의식을 치른 뒤 크바시르 부대장을 만나라고 했다.
발데르에게 정화 의식을 받은 뒤 크바시르를 만나자 관문 하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어깨 보호구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