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굳은 피가 엉겨붙어 있는 수첩이다.)
(수첩 뒷면을 보니 '파멸의 화살 파견대 하로겐'이라고 서명이 되어있다.)
(라크룸%에 있는 [%dic:STR_DIC_N_Ab1_Vatiskhan_E]%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나라크칼리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 가장 후회되는 건 동료들을 두고 혼자 도망쳤다는 사실이오.
단 한 명이라도 행방을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로겐의 일지를 내미니 건네받으며) 이건 하로겐의 일지가 아니오? 그는 살아있소? 이걸 어디서 발견했소?
하로겐은 나를 나라크칼리에서 탈출시켜 준 파견대원이오. 어떻게든 함께 나와야 했는데 후회가 막심하오...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렇지 않소. 내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다면 내 대원들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오.
(떨리는 손으로 일지를 몇 장 넘겨보더니) 결국 하로겐은 탈출하지 못했나 보군...
일지를 찾아주어서 고맙소.
비록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아직 내 동료들이 나라크칼리에 있다는 것은 알게 됐으니, 그들을 되찾게 될 때까지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겠소.
하로겐의 일지%을 라크룸의 [%dic:STR_DIC_N_Ab1_Vatiskhan_E]%에게 전달하라
라크룸에서 [%dic:STR_DIC_N_Ab1_Vatiskhan_E]%와 대화하라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 하로겐의 일지를 바티스칸에게 전달하자.
나라크칼리에서 용족이 가지고 있던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의 일지를 발견했다.
바티스칸에게 일지를 가져다주니 아직 자기 동료들은 나라크칼리에 있는 것 같다면서, 한 명이라도 그들을 되찾을 때까지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겠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