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성소를 돌아다니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성소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아니에요.
사실 제 부대는 [%dic:STR_DIC_W_DF6_SZ_G] 지역 조사를 수행 중이었어요.
하지만 그곳에서 다른 이들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일이 자주 발생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 중이었어요.
조사를 진행하던 어느날 우리 부대원이 실종되었다는 보고를 들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혼만 빠져나간 듯한 그들의 시체를 발견했어요.
정말 충격적이 컸었죠...
분명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만 해도 군단병들이 뭔가에 홀린 듯 임무에 나가고 싶어 열광을 했었는데...
그랬던 그들이 이 일이 일어난 후에는 아무도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해요.
제가 물어봐도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피하더군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username] 님께 이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알려드릴 테니 조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역시 이럴줄 알았다니까...
아니에요, 됐어요. 더 이상 당신이랑 말하고 싶지 않군요.
놀라지 마시오.
그대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소.
나는 한 여인을 만났소.
그녀와 한참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어느 덧 해가 지고 있었지…
그녀는 한적한 곳으로 가자며 나를 이곳으로 데려왔소.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괴물로 변하여 나를 공격하였소.
그 괴물은 분명 이 근방에서 다시 나타날 것이오.
혹은 여인의 모습으로 [%dic:STR_DIC_W_DF6_SZ_G_Lake] 근방에 다시 나타날지도 모르오.
부디 놈을 없애 나의 한을 풀어주시오.
어디선가 저희 만난 적이 있었나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 느낌이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대의 얼굴에는 제게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해 보여요.
무슨 일인지 말씀해 보시겠어요?
저는 잘모르겠군요.
사실 저는 얼마 전까지의 기억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없는 기억 속에서 이곳이 기억에 남더군요.
바로 저 나무... 저 나무가 무척 아름다웠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녁이 되면 아름답게 변했던 것이 기억나는데... 혹시 저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그대가 제 기억을 되찾는 것을 꼭 도와주었으면 하네요.
도와주시기로 결정하신다면 해가 진 후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지요.
저는 백신시, 그분... 아니 그 괴물에게 제 영혼을 맡겼습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죄송해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제 영혼을 되찾으면 모든 것을 기억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제게 다른 선택이 없었던 것만은 기억이 납니다.
저 나무... 저 나무 아래에 제가 무엇인가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대가 한번 찾아봐 주시겠어요?
그 곳에 제 과거를 알 수 있는 무엇인가가 반드시 있을 거예요.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혹시 그 여인에 대해 확인한 것은 더 없었나요?
누구인지... 참 궁금하더군요.
리니...
그녀는 무슨 사정이 있었길래 그런 괴수에게 자신을 바쳐야만 했을지요...
과거에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자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주신을 섬기지 않던 시대가 있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네요.
어쨌든, 군단장님께는 사건에 대해 무사히 보고드릴 수 있겠네요.
모두 [%username] 님 덕분이에요.
[%dic:STR_DIC_W_DF6_SensoryArea_Q25606a]%를 조사하라[%2]
나타난 [%dic:STR_DIC_N_DF6_Wandersoul01_E]%와 대화하라
낮 시간에 [%dic:STR_DIC_W_DF6_SZ_G_Lake]%을 살펴 배회하는 영혼이 말한 여인을 찾아라[%8]
[%dic:STR_DIC_N_DF6_Ninetailfoxwoman_E]%와 대화하라
해가 진 시간에 [%dic:STR_DIC_W_DF6_SZ_G_Lake]%로 가보자[%14]
해가 진 시간에 나타나는 백신시를 제거하라
[%dic:STR_DIC_M_DF6_G_6_Named_Sinsi_68_Ah] 제거([%17]/1)
[%dic:STR_DIC_N_DF6_Ninetailfoxwoman_Soul_E]%와 대화하라
[%dic:STR_DIC_OBJ_DF6_FOBJ_LeeniBox_Q25606a]%를 찾아 내용물을 확인하라[%23]
[%dic:STR_DIC_N_DF6_Chaelsean_E]에게 보고하라
백부장 샤엘신이 의문의 사건을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문의 사건 장소에 가보자.
백부장 샤엘신은 생명의 호수 근방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해가 진 시간에 생명의 호수에 가자 육체를 잃은 한 영혼을 만났다.
그는 호숫가에서 한 여인과 대화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괴수로 변했고 공격을 받아 그런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호수 근방을 배회 중인 한 여인을 찾아 대화를 해보니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며 해가 진 시간의 호숫가가 무척 아름다운데 와보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 했다.
해가 진 시간에 생명의 호수에 가자 백신시를 발견했다.
백신시를 제거하자 여인의 영혼이 나타났고 자신의 영혼이 백신시에게 사로잡혔다고 했다.
그녀는 정확한 기억이 나진 않지만 거대한 영혼의 나무 아래에 자신의 보관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 아래에서 그녀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이후에 샤엘신에게 돌아가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하자 여인에 대해 안타까워 했고 사건을 해결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