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데모니움에 전에 없이 펫을 데리고 다니는 자들이 눈에 뜨인다. 새로운 풍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데바들이 펫을 가지고 있지만 펫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펫은 관상용으로 태어난 것도 있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바들은 펫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펫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을 망각한다는 말이다.
펫과 더불어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말로 소통할 수 없는 펫과의 정신적 교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만물의 이치를 깨달았지만 말 못하는 짐승과 소통하는 법을 깨닫지는 못하였다.
판데모니움에는 바로 그 소통의 원리를 터득한 자가 있으니 만나보지 않겠는가.
[%dic:STR_DIC_NPC_Silke]라는 어린 소녀가 나조차도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
광장 뒷편에 가면 많은 펫과 더불어 소통하고 있는 [%dic:STR_DIC_NPC_Silke]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펫과 더불어 소통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알도록 하라.
데바와 나눌 수 없는 말을 포르킨이나 카베리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나조차도 알 수 없구나.
데바여, 그 눈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관심이 없는 것처럼 꾸며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고 있지만 곧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호기심에 자신을 맡기리라.
원하면 누구나 펫을 가질 수 있으니 실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에 어떤 데바가 이 앞을 지나며 피비용을 보고는 '부리가 너무 길고 기괴하게 생겼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더군요.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는지...
펫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지만 그 말이 담은 감정은 모두 느낄 수가 있다고요. 분명 기분이 나빴을 거예요.
[%username] 님, 이 사랑스러운 펫을 칭찬해 주세요. 분명히 펫도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어머, [%username] 님은 펫을 칭찬해 보신 적이 한번도 없나보군요? 펫 칭찬을 그렇게 하시는 게 아니예요.
펫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제가 조금 알려드릴게요.
펫들은 각각의 특징있는 외모와 독특한 행동 양상을 가지고 있지요. 칭찬을 할 땐 이렇게, 이렇게 손으로 펫을 가리키며 칭찬하는 거예요.
금방 익숙해질 겁니다.
[%dic:STR_DIC_NPC_Silke]와 대화하라
최근 펫을 데리고 다니는 데바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케를 만나 펫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알아보라는 니니스의 충고를 듣는 것이 좋겠다.
니니스는 최근 펫을 데리고 다니는 데바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니니스는 진정 펫을 위하고 펫과 함께 기쁨을 느끼려면 펫과 소통해야 한다며 실케를 만나 펫과 소통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실케를 만나자 펫을 칭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