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입니다.
혹시나 해서 아울라우 숲에 있는 펠레스 님한테 자문을 구했거든요.
생태학자니까 투카에 대해서 뭐라도 좀 알까 해서요.
그런데 마침 연락이 왔습니다.
그 우두머리 있잖아요, [%dic:STR_DIC_M_DF4_Fungy_DR_NmdQ_52_An]이라고.
그 녀석을 잡아 없애라는군요.
투카는 무리지어 생활하는데 우두머리를 없애면 뿔뿔이 흩어진다고요.
그럼 나머지를 처치하기도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진작에 물어볼 걸, 생각을 못 했네요.
유명한 생태학자라더니 헛소문은 아니었나 봅니다.
뭘 먹고 사는지부터 크기와 무게까지, 꽤 자세한 답변을 보내왔거든요.
겔크마로스에 온 지도 얼마 안 됐을 텐데 언제 이런 걸 다 조사했는지 놀랍더군요.
어쨌든 [%dic:STR_DIC_M_DF4_Fungy_DR_NmdQ_52_An]를 없애는 게 좋겠다니, 당신이 좀 해 주십시오. 아까 보니 실력도 대단한 것 같던데.
글쎄, [%dic:STR_DIC_M_DF4_Fungy_DR_NmdQ_52_An]이 어디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래 봤자, 고목나무 숲으로 가는 길목이지 않겠습니까?
무리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런, 무법자 투핑을 잡느라 갈 길이 지체됐다니 죄송해서 어쩌죠?
그럼 어서 가 보십시오.
공연히 제가 붙잡고 있었군요.
이제 제가 맡은 일도 다 끝나가는데, 곧 발령이 나겠죠?
크루그 분지 쪽으로 가는 것 말입니다.
온종일 말할 사람도 없을 텐데, 휴...
만약 제가 여기서 안 보이게 되거든 크루그 분지 쪽으로 와 주십시오.
와서 일을 도와주셔도 좋지만, 그냥 말만 걸어 주셔도 좋을 것 같군요.
잘하셨습니다.
이거, 받으시고요. 수고비로 드리는 겁니다.
그럼 이제 전 맡은 일을 다 했다고 보고하러 가야겠군요.
당신도 살펴 가십시오.
[%dic:STR_DIC_M_DF4_Fungy_DR_NmdQ_52_An]을 처치하라([%2]/1)
[%dic:STR_DIC_N_Vesvola]%와 대화하라
베스볼라를 도와 무법자 투핑을 처치하자.
베스볼라는 생태학자 펠레스에게 물어보니 투카는 우두머리를 없애면 나머지는 처리하기가 쉽다고 했다.
그를 위해 무법자 투핑을 처치하고 돌아가자 도와줘서 고맙다며 사례를 했다.